자산 다양성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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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박민석 기자] ESG 투자 빅 체인지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이어 미국 바이든 정부가 재정 지출을 통해 ESG 투자 전면에 나서면서 기업과 투자자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 뉴욕타임스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같은 당 조 맨친 상원의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관련 예산안이 담긴 패키지 법안에 합의했다. 조 맨친 상원의원은 인플레이션 가중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재정 정책에 반대해 왔다.

조 맨친 상원의원이 합의한 3690억달러(480조원) 규모의 기후대응과 에너지 전환 예산안이 최종 통과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후 및 에너지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배출감축 실패 기업에 대한 제재 등에 나서겠다고 밝혀왔다.

법안이 통과하면 증권거래소와 신용 평가기관을 중심으로 한 ESG 정보 선별과 공시 등 투자 환경 조성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출감축 실패 기업 제재,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규제 당국과 시장참여자의 사전 준비가 자산 다양성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ESG 공시 표준화 및 의무화도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등 일부 지역은 최근 기온이 섭씨 46도까지 치솟고 미국 인구의 20%가 37.7도(화씨100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위기의 크기만큼 ESG 투자의 '룰'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룰 메이커들 시급성 인식, ESG 정보공시 표준화 '속도전'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한 공시 규칙 제정에 이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하위 공시 지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도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로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사실상 ESG 정보 전반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추진 중인 셈이다.

기후변화 공시 규칙이 통과하면 미국 상장 대기업은 당장 2023년 회계연도의 재무제표부터 바꿔야 한다. 직접 및 에너지 사용 과정(스코프 1,2)에서 자산 다양성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사업보고서와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시해야 한다. 나아가 SEC는 상장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오는 2024년, 2025년부터 간접 배출량(스코프3) 공시 의무도 부여하기로 하는 등 공시 정보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금융안정감시위원회(FSOC)는 지난 28일 기후 관련 재무 위험에 대한 보고서를 토대로 위원 15명이 전원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관련재무위험위원회(CFRC)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FSOC는 기후 위험에 대한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을 촉진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FSOC는 이날 성명문에서 SEC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 규칙이 ESG 투자자들에게 비교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EC의 기후 공시 의무화는 지난 1년간 도입 여부를 두고 논란을 이어 왔으나 이번 발언으로 사실상 의무화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제 표준화기구도 속도전에 나선다. 지난 20일 엠마뉴엘 파버(Emmanuel Faber) 국제 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 의장은 올해 하반기 ESG 공시와 관련한 표준(IFRS S)을 발표하고 조속히 다른 ESG 공시 표준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ISSB의 IFRS S 공시 초안은 산업별 특성에 맞는 ESG 공시에 대한 기본적인 골격을 제공하고 있고 핵심이 되는 SASB와 TCFD를 포섭하고 있어 기업의 ESG 공시의 국제 표준으로 안착할 것이라는게 국내외 금융권의 판단이다. SEC와 ISSB를 중심으로 한 ESG 정보 공시 표준화는 올해 하반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SG 투자 접근성, 해상도 높인다

ESG 투자에 필요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투자 상품의 ESG 반영 여부를 적합히 판별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로펌 깁슨던 앤 크러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에서 최다 과반수 찬성표를 받은 안건은 환경과, 사회 관련 주주 결의(45%)로 지배구조 관련 결의(38%)를 처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을 기반으로 한 기업 관여 방식의 ESG 투자가 유럽을 이어 미국에서도 주요 투자 전략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투자자들은 올해 기업의 정기 자산 다양성 주주총회에서 282건의 ESG 결의안에 투표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60% 증가한 수치다. 해당 결의안 중 34건은 과반수 찬성표를 얻었다.

미국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ESG 요소를 고려한 투자는 신의성실의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SEC가 환경, 직원 중재 등 공공 정책 관련 이슈에 대해 투자자들의 투표 개최 요구를 강화하고 ESG 이슈에 대해 동일한 제안을 다시 제출하는 것을 가능하게 규칙안을 변경한 것이 주주 행동주의를 직접적으로 촉발하고 있다.

SEC의 일련의 규칙 변경으로 기업관여 방식의 ESG 투자자들은 ESG 관련 공시를 기업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SEC는 지난 5월 ESG가 포함된 투자 상품에 대해 자산운용사에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새로운 규칙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ESG 투자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ESG 투자 접근성과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ISSB와 SEC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심사에도 ESG, 규범에서 주류화로

2022년 7월 29일 기준 SSE 가입 전 세계 116개 거래소 ESG 국제 표준 준수 비율. 제공 SSE. 편집 : 김민영 기자

한편, 각국 거래소가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상장 심사에 ESG를 반영하거나 ESG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류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유엔 지속가능증권거래소 이니셔티브(SSE)에 따르면 전 세계 116개 거래소 중 32개(27.5%)가 필수 ESG 상장 요건을 두고 있고 76개(56.8%)에 달하는 거래소가 ESG 보고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SE에 따르면 29일 기준 116개 증권거래소 중 95%가 가이드라인에 GRI(지속가능보고 이니셔티브) 표준에 대해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와 IIRC(국제통합보고위원회)에 대한 고려 여부도 각각 79%, 76%에 달했다.

나스닥은 2019년 5월 개정한 ESG 보고 가이드 2.0을 통해 동일한 ESG 성과 추적에 대한 불합리함을 인정하면서도 SASB, TCFD, IIRC, CDP 등을 활용해 기업이 목적에 부합하는 ESG 성과를 관리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나스닥은 지난해 8월 이사회 다양성 및 공개에 관한 규칙 변경을 통해 여성과 소수자를 1명 이상 선발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설명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 ESG 평가를 통해 평가 대상 기업의 온실가스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검증 모델을 만들어 민간에 공개했다. ESG 정보의 투자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의 시계열 가중치 반영과 산업별 비교 평가를 통해 정규화하고 있다.

매년 ESG 등급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5개 글로벌 자산 오너와 협의를 통해 가중치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각 기업의 최대 20여년 주주총회 의안안을 정규화해 분석하는 등 1000개 이상 세부 지표 세트를 확보하고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일리임팩트에 "국제 ESG 공시 표준(IFRS S)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연내 최종 발표되어 규범화가 이루어지면 ESG 투자도 정교해지고 이는 ESG 투자 주류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지속가능투자연합(GSIA)이 지난해 7월 발간한 2020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총 운용 자산 대비 ESG를 고려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한 자산 비율은 35.9%로 35조 3010억달러에 달했다.

메타버스 인프라·컨텐츠·수익모델 확대…성장 본격화되나

[산업일보]
메타버스의 인프라, 컨텐츠, 수익모델 등이 활성화되며 산업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 '메타버스 허브'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박영호 파트너는 “많은 기업들이 업의 본질을 가상자산과 가상현실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비즈니스 구조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파트너는 현재의 메타버스 산업이 스티븐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 대중에게 선보일 때와 유사한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팟, 핸드폰, 인터넷 등 기존에 있었던 요소를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처럼, 메타버스도 AR/VR, 플랫폼, NFT 등 각각 계속해서 발전해오던 산업이 융합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메타버스 산업 성장이 본격화되는 징후로 인프라의 고도화, 콘텐츠의 다양성, 수익모델 다양화, 고객수용도 급증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VR과 AR 헤드셋 등 메타버스 인프라의 확산 속도는 아이폰 1세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봤다. 아울러, 기존에는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콘텐츠가 개발됐지만 이제는 자동차와 전통제조업 등 타 산업까지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메타버스의 높은 고객 수용도가 산업을 강력하게 리드하고 있다고 주장한 그는 “Z세대들이 메타버스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파트터는 “현재 메타버스가 게임과 실생활 사이의 임계점에 도달했으며, 이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체계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5월 발족했다.

자산 다양성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들을 다섯 글자로 압축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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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9일 ESG 활동 관련 세부 목표를 담은 전략 프레임워크 'PRISM(프리즘)'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PRISM은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들을 다섯 글자(P, R, I, S, M)로 압축한 약어다.

첫 글자인 ‘P(Pursue a brighter future based on our philosophy)’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근간으로 더 밝은 미래를 추구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는 PRISM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로 ESG 경영을 통해 DBL 경영을 강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를 드러낸다.

P의 주요 목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누적 1조원의 사회적 자산 다양성 가치를 창출이다. 또한 ESG의 한 축인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별과 국적 다양성 비율을 30%로 늘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통합재해율을 10% 저감하고 대사증후군을 10% 저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R(Restore the environment to preserve the planet)은 환경을 복원해 지구를 지키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표현한다. 친환경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R에는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관련된 목표가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와 RE1004)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세번째 글자 I(Innovate our technology for tomorrow)는 미래를 생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행보를 위해 기술적으로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I는 앞서 R에서 언급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공정을 개선하는 목표들로 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공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 배출량을 40% 줄여 나가고, 스크러버(Scrubber) 처리 효율 95% 달성과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자산 다양성 메모리) 제품 에너지 효율 2배 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S(Synchronize sustainability efforts with our partners)’에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녹였다.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다는 메시지다. S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새롭게 개편한 목표들을 세웠다. 모든 신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행동규범을 준수한다는 서약을 받고 있으며,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는 환경, 안전, 윤리, 인권 영역에서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게 ESG 온라인 자가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그 중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될 경우 중점 자산 다양성 관리를 위해 2년 주기로 ESG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그 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기술협력 투자 금액을 누적 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글자인 M(Motivate our people toward excellence)자산 다양성 은 구성원이 다양성에 기반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탁월함에 이를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겠다는 뜻이다. 여성 리더를 발탁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구성원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기 위해 기업문화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M에는 ESG의 사회 영역에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는 다양성(Diversity)과 구성원 성장을 위한 목표들이 수립됐다. 여성 임원 비율 3배 증가, 여성 팀장 비율 10% 달성이 목표다. 구성원 역량 개발을 위해 연 200시간 이상 자기개발 교육 환경 및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PRISM 기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와 함께 TCFD 권고안에 대한 대응 활동 내용을 담은 'TCFD Report 2022'를 발간 했다.

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PRISM을 SK하이닉스 ESG 자산 다양성 경영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만들고자 한다"며 "PRISM에 공시된 세부 계획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목표한 바를 달성해 나가고 있는 지를 관심 있게 지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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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1위 결정전 뷰잉파티 개최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함께 젠지-T1 간 2022 LCK 서머 경기의 ‘뷰잉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패션, 교육, 라이프스타일 등 게임 외 다양한 업계와의 파트너십 및 협업을 통해 e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와 젠지 브랜딩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뷰잉파티는 피치스와 더불어 젠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함께했다. 피치스 도원 곳곳에는 젠지와 빗썸이 협업한 디지털 아트워크가 전시되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사회는 e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김수현 캐스터가 맡았으며, 젠지 소속 콘텐츠 크리에이터 ‘앰비션’ 강찬용과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빙고’ 최재영이 중계진으로 나서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경기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젠지 롤팀은 리그 공동 1위를 다투던 T1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정규 리그 자산 다양성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CEO는 “MZ세대 문화를 이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함께 트렌디한 공간에서 ‘젠지 vs T1’ 경기의 뷰잉파티를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젠지는 피치스처럼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e스포츠 및 젠지 팬을 위한 유니크한 경험 제공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관람 외에도 래플 이벤트, 젠지 소속 크리에이터와의 롤 게임 대결, 롤팀 선수들과의 이원 생중계 인터뷰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특히 1등 상품으로 젠지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 피치스 크로스백과 함께 빗썸이 제작한 ‘젠지 롤팀 레전드 디지털 아트워크’ 실물 액자가 선물로 지급됐다.

한편 젠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으로는 푸마, LG 전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독일 게이밍기어 브랜드 로캣,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 등이 있다.

지난 수년간 가히 세계적 열풍이라 할 만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과 투자의 새로운 규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ESG 경영은 기업 경영에 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을 잘 고려하여 경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중장기적 성과가 더 좋다는 가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등 투자자들도 기업 투자 시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ESG 경영은 급속도로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새로운 규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ESG 경영이 모두가 인정하는 확실한 규범으로 뿌리내리려면 ESG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확산과 함께 공감대 자산 다양성 자산 다양성 조성과 검증의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위기로 인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늘어나고 화석연료 기업의 수익성이 올라가면서 일부 ESG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등 ESG 경영 및 투자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ESG가 일시적이고 국부적인 조정 기간을 거칠 수 있다고 보는 측과 한때의 유행으로 자산 다양성 소멸될 것이라 보는 측 간에 논란이 생기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ESG 지표의 적정성과 효용성에 대한 논란도 많다. ESG 열풍과 함께 국내외에 우후죽순처럼 많은 법무법인, 회계법인, 컨설팅 회사 등이 다양한 ESG 지표를 쏟아내 기업들에 큰 혼란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정부가 나서서 우리 기업 실정에 맞는 지표로 K-ESG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 또한 실행 과정에서 많은 논란의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금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ESG 열풍의 배경과 원인, ESG 경영의 궁극적 목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해의 부족이 논란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ESG 경영을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으로 보는 ‘착한 기업’ 지향적 시각이 문제의 발단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ESG 경영은 기업 입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인 고객, 제품 및 서비스, 운영 모델, 수익 모델과 직접적 관계가 없이 남이 하라니까 따라 하는 수동적이고 부수적 활동이 되고 만다. 외부 상황이 어려워지면 바로 보류하거나 중지하는 비핵심 활동으로 전락하면서 ESG 경영은 한때의 유행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이다. 이 잘못된 시각을 바탕으로 ESG 지표를 만들면 결국 배가 산으로 가는 우를 범하게 된다.

ESG 경영은 ‘착한 기업’ 지향적 시각이 아니라 소비자와 고객의 마음을 얻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똑똑하고 현명한 기업’ 지향적 시각이어야 한다. ESG 열풍은 근원적으로 MZ세대의 소비자 주류 부상, 포용적 자본주의 부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등에 기인한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정보화가 빠른 MZ세대는 지구 환경 문제와 사회 공정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구 환경과 사회에 해를 끼치는 기업의 제품·서비스는 배격하고 이롭게 하는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택하는 소비자 행동주의가 발동하는 것이다. 즉, ESG 경영은 기업이 궁극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아 성장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직결된 경영 활동이다. 결론적으로 ESG 경영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 및 성공 요건이요, 지속적으로 경영의 기본이 될 시대정신인 것이다.

올바른 ESG 경영의 확산을 위해서는 올바른 ESG 지표가 필수적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ESG 지표가 ESG 경영, 투자, 정보공개 등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DJSI, MSCI, SASB 등 국내외에 수백 개의 ESG 지표가 난립하는 데 따른 기업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우리 정부가 작년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올바른 ESG 지표가 되려면 투명성, 객관성, 예측성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면서 무엇보다 ESG 지표가 추구하는 방향을 따르면 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올리는 기본 목표가 만족되어야 한다. 이 원칙을 적용해보면 현재의 국내외 ESG 지표들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글로벌 지표라 해서 무작정 따라가기보다 우리부터 ESG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그 성과를 소개하여 글로벌 지표의 개선에도 기여할 필요가 있다.

ESG 지표의 3대 항목 중 환경(E) 항목은 타 항목 대비 가장 양호한 편이나 에너지·원부자재·용수 사용, 온실가스·오염물질·폐기물 배출 등 기본 항목에 머물러 있어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에너지·환경 기술 개발을 통하여 자기 회사는 물론 기업 생태계 전체의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이 더욱 중요한데 이를 자산 다양성 높이 평가해 줄 지표가 없어 개선이 시급하다. 이를 통하여 기업의 에너지·환경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사회(S) 항목도 역시 인권, 노동, 다양성, 협력사 관계,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에 너무 치우쳐 있어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건강, 안전, 편의, 성장 등 사회가 추구하는 비전 실현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이 더욱 중요한데 이에 대한 평가지표가 미흡하여 역시 개선이 시급하다. 환경 분야와 마찬가지로 지표 개선으로 사회의 비전 실현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

지배구조(G) 항목은 지배구조의 의미에 대한 오해 해소가 시급하다. G(Governance)는 소유의 지배구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의사 결정의 지배구조를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 이사회, 감사기구, 주주 관계 등 소유의 지배구조에 집중된 지표는 사내 의사 소통 및 노사 협의 기구, 젠더·연령·인종 등 기업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시급하다.

결국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하여 우리가 ESG 선도 기업·국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주영섭 필자 주요 이력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산업공학박사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중소기업청장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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