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뉴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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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 요즘 계속 흘러내리는 이유 🥶

어제 미국 시장에서 나스닥이 더 크게 하락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인터넷, 게임 등 성장주의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인터넷
NAVER: -4.7%
카카오: -5.2%

게임
카카오게임즈: -14.2%
네오위즈: -11.8%
위메이드: -11.8%

며칠째 계속된 주가 폭락, 뭐가 문제인지 오늘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금리 인상보다 더 ‘매운맛’이 왔다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됐어요. 거의 모든 참석자가 “첫 금리 인상 이후 머지 않은 시점에 양적 긴축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했어요.

이번에도 문제는 속도였습니다. 양적 주식 시장 뉴스 긴축은 말하자면 매운맛 3단계인데요.

1단계: 시장에 푸는 돈을 줄인다 (테이퍼링)
2단계: 금리 인상
3단계: 풀었던 돈을 회수한다 (양적 긴축)

과거엔 처음 금리를 인상한 날 * 로부터 2년 후에 양적 긴축을 시작했어요.
* 2015년 12월

그래서 시장은 금리가 인상돼도 연준이 양적 긴축, 즉 시장에 푼 돈을 회수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리 인상(2단계)주식 시장 뉴스 을 하고 나서 바로 양적 긴축(3단계)에 돌입하겠다는 거예요!

2단계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에도 이제 겨우 적응 중인데 3단계 속도도 빨라진다니.

푸는 돈 규모만 줄여도(=테이퍼링) 시장이 놀라는데, 금방 돈을 거둬가버린다는 매운 맛 소식에 시장은 어지러워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현대글로비스(+6.4%)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각각 3.3%와 6.7%의 지분을 팔았다는 공시가 어제 나왔어요.주식 시장 뉴스 주식 시장 뉴스

대주주가 자사 지분을 팔면 주가는 보통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대글로비스는 오히려 6% 넘게 오른 거예요. 이유가 뭘까요? (힌트: 2가지)

1. 오버행 우려가 풀렸어요.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매각은 개정된 공정거래법 때문이에요.

공정거래법에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조항이 있어요. 대주주 일가가 지분을 많이 보유한 기업에게 그룹 내 일감을 몰아주지 말라는 건데요.

‘많이 보유’의 기준이 원래 30%였는데, 개정안에서는 20%로 낮아졌어요. 따라서 대주주 일가는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최소 10% 이상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죠.

시장도 이런 상황을 알기 때문에 오버행(Overhang) * 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우려해 왔었어요.
*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대규모 매도 물량

그런데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이 10% 지분을 한 번에 사갔어요. 그러면서 “대주주가 지분을 팔 때 함께 팔 수 있는 권리(Tag-Along)”를 부여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대주주 일가와 오랜 기간 함께 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어요.

단기 시세차익 목적으로 지분을 산 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투자자의 물량 우려도 함께 해소됐어요.

2. 사모펀드에 거는 기대감

칼라일그룹은 세계 3대 사모펀드예요. 사모펀드는 보통 잠재력에 비해 주가가 낮은 기업의 지분을 사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기업 가치를 올려 수익을 거둡니다.

‘사모펀드가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을 10%나 인수했다면, 그만큼 앞날이 밝다는 건데…’

이 기대감이 현대글로비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하나.

대주주 일가는 지분 10%를 팔아서 생긴 돈을 어떻게 할까요?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룹 내의 다른 주식을 사지 않을까요? 산다면 어떤 기업을 살까요?

시장의 눈길은 한 곳으로 모였어요. 바로 현대모비스(+4.9%)입니다.

현대차 그룹에 여러 계열사가 있는데 유독 현대모비스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지배구조 때문이에요.

지배구조 개편은 현대차 그룹의 숙원 과제입니다. 2018년에 이미 한 차례 시도했었죠. 무산되긴 했지만, 향후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는 아래와 같이 꾸려질 확률이 높아요.

그런데 현재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은 0.3%에 불과해요.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려면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가 중요해지겠죠.

시장은 이번 지분 매각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어요. 그래서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소식에 현대모비스도 덩달아 크게 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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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뉴스

주1: *각국 해당 월 마지막 영업일 종가 기준

주2: YTD = year-to-date

자료원: Tradingeconomics 조회를 통하여 방콕무역관 작성

- 상반기 최대 순매수자는 외국인 주식 시장 뉴스 주식 시장 뉴스 투자자들로, 359억8000만 밧(10억2000만 달러)을 사들였음. 이 역시 역내 최대 규모임.

- 태국증권거래소(SET: The Stock Exchange of Thailand)의 일일 평균 거래규모는 466억7000만 밧(13억4300만 달러)으로 역내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임.

- 2016년 상반기 SET와 대체투자시장(Market for Alternative Investment, MAI)의 통합 시가총액은 14조1000억 밧(4005억7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말 대비 12.1% 증가함.주식 시장 뉴스

○ 2014년 5월, 군부 쿠데타 발생 후 매도를 일삼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자로 돌아서 2016년 상반기 중 20억 달러, 7월 한 달 동안에만 추가 1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함.

- 수출에 고전 중이나, 2016년 1분기 태국 GDP 성장률이 지난 3년간 최고치인 3.2%를 기록하는 등 태국 경제여건이 개선되고, 상장기업들의 수익률이 향상된 것이 내부요인으로 꼽힘.

- 외부요인으로는 2016년 6월 23일 영국의 EU탈퇴 결정에 따른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해외투자가들 사이에서 대안 투자처로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 꼽힘.

○ 2016년 8월 7일 실시된 태국의 헌법개정안에 관한 국민투표가 가결된 다음날, 태국 종합주가지수가 16개월 최고치를 기록

- 8월 8일 태국 주식시장은 1.6% 상승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541.26로 마감

- 이는 헌법개정안 가결로 2017년 총선실시를 통한 군사정권의 민간이양에 대한 확실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에 기인함.

-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큰 순매수자로, 하루 동안 68억9000만 밧(1억9800만 달러)의 매수를 시현함.

○ 태국자본시장연합회(Federation of Thai Capital Market Organization)에서 발표하는 투자자신뢰지수(Investor Confidence Index)* 또한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

- 2016년 7월 104.46이었던 투자자신뢰지수가 8월에는 23.3% 상승해 128.81을 기록함.

* 80 미만: 하락세, 80~120: 보합세, 120 이상: 상승세

- 외국인 투자자들을 필두로 전 부문에 걸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최대 상승 업종은 금융권, 상승률이 가장 저조한 분야는 패션업계인 것으로 나타남.

○ 태국 내 증권거래는 1974년부터 본격 실시됐으며, 한국증권거래소격인 태국증권거래소(주식 시장 뉴스 SET)에서 이루어짐.

- SET는 재무부 산하 증권거래위원회(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의 감독하에 운영되며, 관련 법규로는 1992년부터 시행된 증권거래법(Securities and Exchange Act)이 있음.

태국 자본시장 유관기관 조직도

- 주식 중개역할을 할 수 있는 SET의 회원사는 39개사이며, 인터넷 거래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는 31개사임.

- SET 등급은 2012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FTSE그룹(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Group)으로부터 어드밴스 이머징마켓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판정을 받음.

- 2016년 1분기 중 3개사의 주식이 MSCI 태국표준지수(MSCI Thailand Standard Index)에 신규 편입돼, 현재 32개사가 등록돼 있음.

○ 태국 주식시장은 8개 산업군 내 28개 섹터로 구분되며, 상장업체 수는 2016년 8월 현재 714개에 이름.

- 상장업체 정보는 주단위로 업데이트 되며, 지분소유 제한율, 시가총액, 최대주주, 재무제표 등 각 상장업체 정보는 SET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 가능함.

SET 홈페이지 내 상장기업 정보 예시

○ 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SET Index라 불리우며, 하위지수로는 50개 종목을 추린 SET 50, 100개 종목을 추린 SET 100, 배당금이 높은 종목을 추린 SET HD 등이 있음.

- SET 그룹은 태국증권거래소(SET), 대체투자시장(mai), 채권전자거래소(BEX), 태국선물거래소(TFEX), 태국증권예탁원(TSD), 태국어음교환소(TCH), 태국증권거래소의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인 Settrade의 7개 기관으로 이루어짐.

- SET 그룹은 2016년 금의 실물인도를 수반하는 전자 금선물거래 시스템인 TFEX Gold-D를 도입할 예정에 있는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이끌어내고자 함.

□ 외국인의 태국 증시(SET) 투자

- 외국인의 태국회사 지분소유에 대한 규제를 총괄하는 법규는 외국인투자법(Foreign Business Act 1999)이며 특정 분야에 대한 규제는 해당 법규(예: 은행법, 보험법, 토지법 등)를 따르지만, 일부 회사의 경우 회사정관에 외국인소유제한비율을 명시하기도 함.

○ 외국인이 SET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음.

① 외국인 전용창구(Foreign Trading Board)를 통한 방법

- 외국인투자자 전용 창구를 통한 거래는 외국인지분제한 범위 내에서 투자가 가능함.

- 매수 및 매도를 통한 시세차익 실현, 배당금 수령권 및 의결권 보유 등 내국인 투자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음.

② 일반내국인 창구(Main Trading Board)를 통한 방법

- 투자희망 종목이 외국인지분제한에 도달했을 경우 투자대안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며, 내국인 창구를 통한 거래 시 자본이득 획득 외의 권리는 허용되지 않음.

- 태국증권예탁원(TSD) 회원사를 통해 전환신청 예약을 할 경우, 외국인 투자지분에 여유가 생길 시 외국인용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함.

③ 무의결예탁증서(Non-Voting Depository Receipts, NVDR)를 통한 투자

- 2000년 SET에서 외국인 투자의 편의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도입한 방법으로, 내국 전용창구를 사용하므로 국내 투자자와 동일한 풀(pool)을 사용해 투자가 가능함. 따라서 외국인지분소유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의결권은 가질 수 없음.

외국인 투자자의 SET 투자방식 및 해당 혜택

○ SET 개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실제 주식거래 시간은 오전 9시 55분부터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 25분부터 4시 40분임.

○ 태국 자본시장 투자 시 세금징수 관련사항은 태국에서 사업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SET에 투자할 경우와 외국인투자자가 해외에서 직접투자 할 경우로 구분됨.

규제에 멍든 증시···추석 이후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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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리스크에 휩싸인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상향 추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국정감사와 대선을 앞두고 규제의 칼날은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당분간 코스피의 박스권을 예상하면서도 경기민감주와 친환경·배당주 등에서 기회를 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7월 6일 3305.21로 마감한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0일 3060.51까지 급락한 코스피 지수는 이달에도 3100선에서 횡보를 거듭하는 모양새다.

최근 강화된 가계대출 규제와 금리정상화, 그리고 핀테크 산업 규제는 증시 부진의 배경이 됐다. 특히 국내 대표 성장산업으로 주식 시장 뉴스 꼽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규제가 증시 전반의 투심 위축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문제는 정부의 규제가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다음달 국정감사와 내년 3 월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규제와 소비자 보호를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핀테크를 비롯해 이커머스, 택배, 모빌리티, 앱스토어 등에 대한 규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증권가는 추석 이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상승세가 정체된 상황에서 규제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기대하기 힘들어 졌다는 판단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증가율 측면에서 둔화되고 있을 뿐이지 실적이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회귀분석 상 적정 지수를 추정해 보면 코스피는 3350선을 넘기가 버거워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중국이 긴축정책을 완화하면 국내 증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허 연구원은 추석 이후 하반기 투자전략 키워드로 코스닥, 중소형주, 배당, 친환경을 꼽았다.

허 연구원은 “코스닥 및 중소형주들은 규제 위험에 노출된 대형주들에 비해 자유롭다”며 “정부 규제 측면에서 정부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산업도 괜찮은 대안이며, 델타 변이 이후 경기 모멘텀이 약해진 점을 감안해 경기 변동에 자유로운 배당관련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철강·금속, 화학·정유, 조선·건설, 금융 등 국내 경기민감주들을 하반기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꼽았다. 가격적인 이점이 있는 데다 실적 추정치 상향도 지속되고 있어서다. 규제 이슈에 붙잡힌 플랫폼 업체보다 조정 후 수급 여건이 안정된 IT(하드웨어)와 자동차 밸류체인 업종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내놨다.

또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스테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과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본다”며 “둔화된 외국인 매도세도 주요 신흥국의 상황 등을 고려하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8년 미중 무역 갈등 이슈를 제외하면 추석 연휴 이후 큰 조정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보유한 주식은 ‘홀딩’해야 한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여유있는 투자자세로 대응강도를 높여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100선에서는 평정심 유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4분기 재고축적 수요와 연말 소비시즌 모멘텀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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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발목 잡힌 뉴욕증시 8일 하락 마감

세계은행·OECD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기관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더 커질 것”

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한 딜러 모습. 이날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AP=연합뉴스]

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한 딜러 모습. 이날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AP=연합뉴스]

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7일 상승세로 돌아섰던 기운을 끌어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0.81%) 하락한 3만2910.90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1포인트(1.08%) 떨어진 4115.77로, 나스닥 지수는 88.96포인트(0.73%) 후퇴한 1만2086.2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요 경제분석 기관들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수치를 계속 하향 조정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시 분위기를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이 전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1%에서 2.9%로 전망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내렸으며 내년 성장률도 2.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과 OECD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7%에서 2.5%로 깎았다.

도이체방크도 미국 경제가 내년에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매튜 루제티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개월간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환경의 긴축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올해 하반기엔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증시 분석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강화될수록 경제 성장 둔화폭과 자산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수석 경제 고문은 “연준이 긴축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주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국채금리와 유가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3%를 다시 넘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 움직임도 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통화정책 회의 때 미 연준의 ‘빅스텝’(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발걸음을 맞출 수 있다는 전망도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로존의 국채금리와 미국의 국채금리를 함께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상승세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주식 시장 뉴스 자극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5월말 1bbl(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다. 3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에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조만간 14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일각에선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돌파하면 경기 침체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S&P500지수 내에서 에너지 관련 주를 제외하곤 10개 업종이 이날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박정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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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결국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사진=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결국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결국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뜨거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며, 이로 인해 시장은 안도 랠리를 펼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 전문가들은 오히려 연준의 공격적인 행보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며, 시장의 반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연준, 28년만에 75bp 금리 인상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준은 이틀간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75~1.00%에서 1.50~1.7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 1994년 11월 이후 28년만의 일이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도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기준금리를 크게 높여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3.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3.8%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에는 각각 1.9%, 2.8% 수준을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위원들은 2024년에는 3.4%로 재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 들어 시장은 크게 휘청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공식적인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을 무너뜨리고 연저점을 새로 썼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외로 41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한 기대감이 한 순간에 소멸됐고, 이것이 미 연준의 강도높은 긴축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글로벌 주식시장의 악재로 뒤덮은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미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75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상에 나서자 오히려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느꼈다.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겠다는 연준의 강력한 의지에 시장이 신뢰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알리안츠의 찰리 리플리는 "오늘 연준의 발표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대응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연준의 의지를 확인시켜준다"며 "지금까지는 연준 정책금리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맞지 않았으나, 이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행보가 당분간 시장을 달래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시장 뉴스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양날의 칼 될 수도"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장이 안도하는 이유는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근거가 됐으나, 실제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그 충격은 더욱 클 수 있다는 것이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는 "연준은 성장이 어려워도 계속 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줄어들 때까지 시장은 더 높은 변동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모두 환호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지 않는다면 지난 며칠 동안의 스트레스를 처음부터 다시 겪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시장에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타델의 금리 책임자인 마이클 드패스 역시 "단기 랠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한다면 연준이 움직일 수 있는 여지는 더욱 좁혀진다"고 경고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FOMC 회의 결정으로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공포는 단기적으로 진정됐지만, 자이언트 스텝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다.
결국 시장의 악재가 뜨거운 인플레이션 압력인 만큼, 이것이 해결되는 것이 시장의 랠리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

그는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논란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동요가 궁극적으로 진정되기 위해서는 물가 압력 둔화 신호가 확실히 가시화돼야 한다"며 "물가 정점론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강해지기 전까지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관련 스텝 논쟁이 FOMC 회의 개최시마다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정점 확인까지 V자 반등 기대 어려워"

중요한 점은 현재의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연준이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로 인한 공급망 붕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상품의 공급부족 사태 등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는 연준이 아무리 강도높은 통화정책에 나선다 하더라도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소위 미 연준이 통제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통제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는 자이언트 스텝이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5월 FOMC 성명서에 이어 6월 성명서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봉쇄 등 코로나 악영향을 언급하고 있음은 미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지만, 이것이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이종빈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나 글로벌 수입 수요 관점에서 크게 반전될 요소는 없다"며 "당장의 V자 반등을 겹치기는 어려운 이유이며, 업종별로도 경기에 민감한 업종보다는 방어적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해보인다"고 조언했다.

국내증시의 상승폭이 미국 증시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NH투자증권 안기태 이코노미스트는 "6월 FOMC 점도표는 2022년 연말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3.375%로 제시했는데, 이는 미 연준의 가파른 긴축으로 인해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라며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나, FOMC 이후 전체 반등폭은 미국 대비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셰어스 MSCI 코리아 ETF는 15일 0.1% 상승에 그치며 미국의 3대 주가 지수에 비해 미미한 반등폭을 보인 바 있다.

당분간은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낙폭이 컸던 종목 위주의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24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과정을 전개해 나갈 전망"이라며 "기술적 반등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이익 모멘텀은 견고하지만 단기 낙폭이 컸던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업종의 회복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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