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세 외환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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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고 있다.

빅테크 대표 주자인 구글 모기업 알파벳(종목명: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덕분에 하반기 빅테크 기업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됐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83% 오른 3955.7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44%(141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1.35%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알파벳에 주목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과 순익은 월가 예상에 못 미쳤지만, 시장은 구글의 검색 광고 사업 부문 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데 주목했다. 스냅과 트위터가 광고 매출 감소로 주가가 급락한 뒤 구글 역시 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정규장 개장 전 구글의 주가는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MS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조정 기준으로 2.23달러를 기록하며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29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매출 역시 518억7000만달러로 시장에서 예상한 524억4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하지만 MS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계속 성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데 힘입어 주가가 상승 중이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은 예상보다 큰 폭의 분기 손실을 발표하고 분기 매출도 월가 전망에 못 미쳤다. 하지만 올해 안에 잉여 현금흐름을 회복할 것이라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2.5% 상승 중이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도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9% 넘게 급등 중이다.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수가 14%나 늘며 분기 매출이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는 데 시장은 높은 점수를 줬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150개 이상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강달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다.

한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3시)에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0.75%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바라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관련 풋남 인베스트먼트의 제이슨 베일랑코 글로벌 거시 전략가는 배런스에 "연준의 매파가 정점(peak hawkishness)에 이르렀다는 조짐이 조금이라도 포착되면 또다시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에서의 일시 반등)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은 끝나지 않았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연준 풋'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연준 풋'은 연준과 풋옵션 합성어로,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연준이 시장에 개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시장의 믿음을 뜻하는 용어다. 당장 시장에서 예상에 부합하는 금리 인상에 안도 랠리가 나타나더라도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렌 굿윈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한 증거를 나오기 전까지 시장이 계속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FOMC 이후 이어질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으로부터 매파적 기조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에는 퀄컴, 포드, 메타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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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은 "쌍용차·KG, 9월까지 변제율 제고해야". 채권 7% 현금변제 거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9월 예상) 전까지 상거래채권자 설득을 위해 쌍용자동차와 KG컨소시엄측의 변제율 제고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상거래채권자는 이번 회생계획안의 낮은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현금변제율 약 7% 수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2022.06.17 [email protected] 강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M&A 당시 회생채권에 대한 현금 변제율은 1.75%로, 주식 가치를 고려하면 실질 변제율은 약 9.6%에 불과했다"며 "이에 비해 이번 회생계획안 상 총 변제율은 36% (현금변제율 7%, 주식변제율 29%)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 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생계획안에는 회생채권 약 3938억원에 대해 6.79%를 현금 변제하고, 93.21%는 출자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자 전환된 주식의 가치를 고려하면 회생채권의 실질 변제율은 약 36.39%다. 쌍용차는 인수인, 이해관계인과 채권 변제율 제고 방안을 계속 협의해 관계인집회 직전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업무보고에서 "9월로 예상되는 관계인집회 전까지 변제율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 주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쌍용차는 차량 경쟁력 저하에 따른 판매 감소, 손실 발생, 투자재원 부족 및 경쟁력 저하의 악순환이 반복되던 중, 외국계은행 차입금 연체로 지난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했고, 작년 4월 법원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났다"며 "법원 주관 M&A을 통해 에디슨 컨소시엄과 투자계약(3049억원)을 체결했으나, 인수대금 미납으로 M&A가 무산됐다. 이후 법원의 M&A 재추진으로 KG컨소시엄을 최종인수자로 선정하고, 20 세 외환 트레이더 20 세 외환 트레이더 법원 앞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업무 경과를 보고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8 06:00

중대재해법 시행 6개월.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 124명 [편집자]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을 맞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목숨을 잃는 사고가 여전하다. 법령의 모호성으로 인해 최고경영자의 책임 범위에 대한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법 시행 이후 사고 현황과 실태를 짚어보고 중대재해를 줄일 수 있는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본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올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50인 이상 기업의 노동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 수가 1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63%는 아직 중대재해법이 적용 대상이 아니다.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재해법 6개월] 글싣는 순서1.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 124명…사망자 오히려 늘었다2. 사망사고 1위 건설업 '불명예'…제조업은 역주행3. 대기업-중기, 사고 예방 '부익부빈익빈'4. 적용 대상·의무 규정 '모호하다'5. "법 제정 취지 보장해야"6. 안전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위기를 기회로 ◆ 6개월간 115건 발생…중대재해법 시행에도 찔끔 줄어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일부터 이달 25일까지 50인 이상 기업에서 사망사고 115건이 발생해 124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중대재해법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망사고는 5건(4.2%) 줄었지만 사망자는 2명(1.6%) 증가했다. 사고 한 건당 숨진 노동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발생한 전체 산재 사망사고는 354건이며, 이로 인해 근로자 371명이 목숨을 20 세 외환 트레이더 잃고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특히 사망사고는 7월 들어 급증했다. 이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발생한 사망사고는 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건(187.5%)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현행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건설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기업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규정하고 있다. 근로자 사망 원인이 안전 관리 소홀로 판명 날 경우 경영책임자는 중대재해법에 의거해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만 50인 미만 사업장은 오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적용 대상에 포함돼 아직 처벌에서 자유롭다. ◆ 중대재해법 적용 '빙산의 일각'…63% 법 적용 안돼 문제는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60%가 처벌을 안 받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발생한 사망사고 312건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197건으로 전체 63.1%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도 전체 사고 334건 중 214건(64.0%)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다. 사실상 2024년까지 중대재해법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셈이다. 정부는 50인 20 세 외환 트레이더 미만 사업장도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제 경영책임자가 근로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원 숭실대 안전환경융합공학과 교수는 "근로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를 계기로 어렵게 중대재해법이 만들어졌다"며 "지금처럼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관심이 높은 적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근로자 산재 사고사망만인율이 최하위 수준"이라며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여야 하는 시점으로 (기업은) 중대재해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 법령 준수라는 관리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7 12:0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고 있다.

빅테크 대표 주자인 구글 모기업 알파벳(종목명: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덕분에 하반기 빅테크 기업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됐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83% 오른 3955.7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44%(141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1.35%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알파벳에 주목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과 순익은 월가 예상에 못 미쳤지만, 시장은 구글의 검색 광고 사업 부문 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데 주목했다. 스냅과 트위터가 광고 매출 감소로 주가가 급락한 뒤 구글 역시 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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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도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MS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조정 기준으로 2.23달러를 기록하며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29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매출 역시 518억7000만달러로 시장에서 예상한 524억4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하지만 MS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계속 성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데 힘입어 주가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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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도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9% 넘게 급등 중이다.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수가 14%나 늘며 분기 매출이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는 데 시장은 높은 점수를 줬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150개 이상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강달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다.

한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3시)에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0.75%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바라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관련 풋남 인베스트먼트의 제이슨 베일랑코 글로벌 거시 전략가는 배런스에 "연준의 매파가 정점(peak hawkishness)에 이르렀다는 조짐이 조금이라도 포착되면 또다시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에서의 일시 반등)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은 끝나지 않았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연준 풋'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연준 풋'은 연준과 풋옵션 합성어로,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연준이 시장에 개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시장의 믿음을 뜻하는 용어다. 당장 시장에서 예상에 부합하는 금리 인상에 안도 랠리가 나타나더라도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렌 굿윈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한 증거를 나오기 전까지 시장이 계속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FOMC 이후 이어질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으로부터 매파적 기조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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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은 "쌍용차·KG, 9월까지 변제율 제고해야". 채권 7% 현금변제 거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9월 예상) 전까지 상거래채권자 설득을 위해 쌍용자동차와 KG컨소시엄측의 변제율 제고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상거래채권자는 이번 회생계획안의 낮은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현금변제율 약 7% 수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2022.06.17 [email protected] 강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M&A 당시 회생채권에 대한 현금 변제율은 1.75%로, 주식 가치를 고려하면 실질 변제율은 약 9.6%에 불과했다"며 "이에 비해 이번 회생계획안 상 총 변제율은 36% (현금변제율 7%, 주식변제율 29%)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 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생계획안에는 회생채권 약 3938억원에 대해 6.79%를 현금 변제하고, 93.21%는 출자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자 전환된 주식의 가치를 고려하면 회생채권의 실질 변제율은 약 36.39%다. 쌍용차는 인수인, 이해관계인과 채권 변제율 제고 방안을 계속 협의해 관계인집회 직전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업무보고에서 "9월로 예상되는 관계인집회 전까지 변제율 제고가 20 세 외환 트레이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 주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쌍용차는 차량 경쟁력 저하에 따른 판매 감소, 손실 발생, 투자재원 부족 및 경쟁력 저하의 악순환이 반복되던 중, 외국계은행 차입금 연체로 지난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했고, 작년 4월 법원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났다"며 "법원 주관 M&A을 통해 에디슨 컨소시엄과 투자계약(3049억원)을 체결했으나, 인수대금 미납으로 M&A가 무산됐다. 이후 법원의 M&A 재추진으로 KG컨소시엄을 최종인수자로 선정하고, 법원 앞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업무 경과를 보고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8 06:00

중대재해법 시행 6개월.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 124명 [편집자] 20 세 외환 트레이더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을 맞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목숨을 잃는 사고가 여전하다. 법령의 모호성으로 인해 최고경영자의 책임 범위에 대한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법 시행 이후 사고 현황과 실태를 짚어보고 중대재해를 줄일 수 있는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본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올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50인 이상 기업의 노동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 수가 1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63%는 아직 중대재해법이 적용 대상이 아니다.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재해법 6개월] 글싣는 순서1.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 124명…사망자 오히려 늘었다2. 사망사고 1위 건설업 '불명예'…제조업은 역주행3. 대기업-중기, 사고 예방 '부익부빈익빈'4. 적용 대상·의무 규정 '모호하다'5. "법 제정 취지 보장해야"6. 안전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위기를 기회로 ◆ 6개월간 115건 발생…중대재해법 시행에도 찔끔 줄어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일부터 이달 25일까지 50인 이상 기업에서 사망사고 115건이 발생해 124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중대재해법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망사고는 5건(4.2%) 줄었지만 사망자는 2명(1.6%) 증가했다. 사고 한 건당 숨진 노동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발생한 전체 산재 사망사고는 354건이며, 이로 인해 근로자 371명이 목숨을 잃고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특히 사망사고는 7월 들어 급증했다. 이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발생한 사망사고는 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건(187.5%)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현행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건설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기업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규정하고 있다. 근로자 사망 원인이 안전 관리 소홀로 판명 날 경우 경영책임자는 중대재해법에 의거해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만 50인 미만 사업장은 오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적용 대상에 포함돼 아직 처벌에서 자유롭다. ◆ 중대재해법 적용 '빙산의 일각'…63% 법 적용 안돼 문제는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60%가 처벌을 안 받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발생한 사망사고 312건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197건으로 전체 63.1%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도 전체 사고 334건 중 214건(64.0%)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다. 사실상 2024년까지 중대재해법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셈이다. 정부는 50인 미만 사업장도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제 경영책임자가 근로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원 숭실대 안전환경융합공학과 교수는 "근로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를 계기로 어렵게 중대재해법이 만들어졌다"며 "지금처럼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관심이 높은 적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근로자 산재 사고사망만인율이 최하위 수준"이라며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여야 하는 시점으로 (기업은) 중대재해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 법령 준수라는 관리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7 12:00

'악마의 앱'으로 연 매출 130억…대박 난 회사의 파격 선택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왼쪽)와 옥민송 마인딩 대표가 각각 알라미와 마이루틴 앱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알람 앱 ‘알라미’와 생활습관 앱 ‘마이루틴’을 각각 운영하는 신재명 대표와 옥민송 대표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가 이 같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라미 20 세 외환 트레이더 운영사인 딜라이트룸은 최근 ‘웰니스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마인딩을 인수했다.

신 대표는 “알라미가 성공적인 아침을 돕겠다는 목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하루 생활 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회사와 협업하고자 했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2013년 개발한 알라미는 알람 부문 글로벌 1위 앱이다. 세계 170개국 이상에서 쓰고 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6500만 건에 달한다.

'악마의 앱'으로 연 매출 130억…대박 난 회사의 파격 선택

알라미는 특정 장소에서 사진 찍기, 스쿼트 하기, 수학문제 풀기 등 사용자가 미리 정해놓은 임무를 수행해야 알람이 꺼지는 게 특징이다. 집 앞 공원 사진이나 화장실 욕실용품 사진을 찍어올리는 등 다양한 ‘기상 미션’을 이용자들이 정할 수 있다. 한국 이용자 비율(15.5%)보다 미국 이용자(22.3%)가 더 많고, 일본 인도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쓴다. 미국에선 ‘악마의 앱’이라고도 불린다.

창업 초기 신 대표가 한 해외 기자에게 보낸 메일을 계기로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에 알라미가 소개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알람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후 글로벌 이용자의 요청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서비스를 성장시켰다. 신 대표는 “예컨대 수학 문제 미션은 처음엔 한국 이용자 수준에 맞춰 조금 복잡한 연산을 제공했다가 미국에서 문제가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아 쉽게 바꿨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맞춰왔다”고 했다.

딜라이트룸은 창업 첫해부터 흑자가 난 덕에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3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올해는 매출 2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도입한 유료 구독 모델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신 대표는 “보통 스타트업은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그런 인위적인 성장을 할 필요가 없었고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서비스 확대를 고민하던 중 마인딩의 마이루틴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알라미는 단순히 자고 일어나는 것까지만 돕고 있는데 성공적인 하루를 만들려면 깨어 있는 시간까지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봤다”며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찾은 게 마이루틴”이라고 말했다.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생활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일일 루틴 설정, 회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마인딩은 인수된 뒤에도 옥 대표가 자회사 형태로 독립 운영한다. 신 대표는 “직접 운영하는 방법도 고민했지만 알라미는 성공적인 아침을 만드는 것만 해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했다. 옥 대표는 “마인딩도 글로벌 서비스로 나아가기로 결정하면서 이달 일본에 진출했고, 다음달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알라미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글로벌 앱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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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알람 앱 '알라미', 생활습관 앱 '마이루틴' 인수

'알라미' 개발사인 딜라이트룸이 국내 1위 하루 루틴 관리 앱 '마이루틴' 개발사 마인딩을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생활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일일 루틴 설정, 회고 등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앱 사용자가 국내에서만 누적 50만명을 돌파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자고 20 세 외환 트레이더 일어나는 시간뿐 아니라 깨어있는 시간의 생활습관까지 커버하는 웰니스 솔루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이루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딜라이트룸이 운영하는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는 '수면 유도 음악''미션 알람; 등 사용자가 잠에 들고 아침에 기상하기까지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누적 97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건수만 누적 6000만건에 달한다. 옥민송 마인딩 대표는 "투자나 대기업 인수 제의도 있었지만, 사용자와 제품에 집중하는 개발 문화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및 수익화에 대한 역량이 뛰어난 딜라이트룸과 함께할 때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마인딩은 인수된 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자회사 형태로 독립 운영한다. 딜라이트룸은 마인딩에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익화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딜라이트룸은 모닝 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AI) 기반 매트리스 스타트업 '삼분의일' 투자에 이어 이번 인수를 기획했다. 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

개발자 빨아들이는 IT업계…中企는 속수무책

1억 화소 이상의 초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A사는 최근 네이버의 한 자회사에 10년 차 인사 담당자를 뺏겼다. 인공지능(AI)과 연계된 카메라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채용을 주로 담당하는 직원이었다. 해당 직원은 연봉 1억원을 받고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 대표는 “개발자를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 게임회사, 코인거래소 등에서 데려가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개발자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까지 데려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았던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기업들이 정보기술(IT) 개발자 인력난의 ‘유탄’을 톡톡히 맞고 있다. 최근 수년간 대규모 투자금을 받았던 스타트업과 IT 대기업에서 개발자를 비싼 몸값을 지급해서라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전기차 충전기 제어부품 등을 연간 1800억원 이상 제조해 테슬라와 리비안 등 해외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B사는 현재 전체 IT 개발 인력의 80%가 부족하다. 1개 팀 정원이 10명이라면 현재 있는 인력은 두 명뿐인 셈이다. B사는 대졸 신입 개발자 연봉을 5000만원,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10년 차 경력자는 1억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힘들게 인력을 채용해도 1년 지나면 자리를 옮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문제는 이런 만성적인 인력난이 중소 기술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점이다. B사 대표는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사후서비스(AS)의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지만 일단 납기를 맞추기 위해 외주 용역업체를 통해 모듈 제어용 SW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스마트폰과 자동차에 들어가는 카메라를 세계에 1조원 이상 수출하는 C사 대표는 개발자 인력난에 대해 ‘급여 버블’이라고 진단했다. C사 대표는 “개발자를 흡수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흑자를 내면서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기업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투자금을 받은 뒤, 그 돈을 써 가면서 운영되는 회사라는 것이다. 그는 회사 덩치를 키워서 상장시키고, 상장한 뒤에는 주가를 띄우는 전략이 앞으로 세계 경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원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해 흑자 구조를 맞춰야 하는 제조기업들은 “지나치게 과열된 개발자 채용 시장이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수년간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췄던 정부의 채용 지원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출 기반 제조기업들의 연구개발 인력을 대상으로 병역 특례와 지원 혜택을 확대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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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부문 수주잔고 지속 증가…부품사양 고도화로 수익성 개선될 듯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업체들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많은 업체가 전장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현재 회사 내 매출 비중은 10% 미만으로 높지 않다. 하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미래 자동차 시장과 함께 전장 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향후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란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과거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세상에 출현한 이후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것 이상으로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고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모빌리티 업계 트렌드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사용자 경험 차별화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을 지닌 모빌리티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안에서 영화, 음악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원격회의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운전자의 소비 패턴과 위치를 기반으로 광고 서비스가 행해질 것이다.20 세 외환 트레이더 이러한 사용자 경험 차별화를 위해서는 자율주행기술 발전과 함께 인포테인먼트(IVI)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인포테인먼트는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과 텔레매틱스로 구분할 수 있다. AVN은 정보나 콘텐츠를 음향과 영상으로 구현한다. 최근 폴더블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디스플레이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고화질·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송출신해야 함에 따라 5세대(5G) 이동통신과 같은 초고속 무선 통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미래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사업자들의 주요 목표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현하고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하드웨어 제공이 필수적으로 선행해야 한다. 반도체, 배터리, 카메라, 센서, 네트워킹 등 전기·전자 부품의 기술 발전, 즉 전장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성차, IT·플랫폼, 전장부품 업체 간의 합종연횡이 강화되는 배경이다.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수급 이슈를 비롯해 코로나로 인한 생산 차질로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꺾였다. 하지만 4차산업 도래 및 친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자율주행차로의 성장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됐다. 전기차 구동의 기본이 되는 배터리, 파워트레인과 이를 인식·제어하기 위한 각종 센서를 비롯해 반도체, 텔레매틱스,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같은 제품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등 전장용 소재 및 부품 역시 미래 자동차 전환에 따른 수요 확대로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전장 산업의 발전은 국내 전기·전자 업체들에 장기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미 IT산업에서 보여준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 강화는 물론 연구개발과 생산량 확충을 위한 투자를 늘리며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전장 사업 부문의 수주잔고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한편 전장 부품의 사양 고도화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다.글로벌 증시가 침체를 겪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 또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생산량 확대와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이자 현재다. 전장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전기·전자 업체들에 장기적인 성장 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동성 가뭄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빠진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이 외환시장으로 옮겨 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천문학적인 유동성 공급에도 규제 강화에 따라 채권 거래가 마비 증세를 보이자 블랙록부터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까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거래량이 풍부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1일(현지시각) JP모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외환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데 반해 미국 국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 거래는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JP모간의 조이스 창 리서치 헤드는 “채권 거래 규모가 급감한 데 따라 트레이더들이 수익 창출 기회를 찾아 외환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외환 거래의 경우 딜러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시스템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 빈도를 높이는 한편 유연성을 취할 수 있어 트레이더들이 선호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국제결제은행과 각국 감독당국 등이 가세, 금융권의 자본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데 따라 채권 거래는 20 세 외환 트레이더 앞으로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 시장뿐 아니라 투자등급 회사채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선진국 국채 역시 손바뀜이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미국 국채 거래의 유동성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투자등급 회사채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거래가 줄어들었다.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거래 가능한 국채 규모는 12조5000억달러로 2007년 이후 세 배 급증했지만 거래 규모는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현물과 스왑, 선물 등을 포함한 글로벌 외환시장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폭증한 데 이어 올해도 가파른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의 경우 채권과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채권 트레이더들이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자산이다.

하지만 이 역시 전례 없는 현상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창 리서치 헤드는 “최근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트레이더 움직임은 전통적인 신용 사이클과 거리가 멀다”며 “앞으로 금융위기 역시 과거와는 다른 요인과 다른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시장 유동성 마비가 앞으로 위기를 일으키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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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은 "쌍용차·KG, 9월까지 변제율 제고해야". 채권 7% 현금변제 거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9월 예상) 전까지 상거래채권자 설득을 위해 쌍용자동차와 KG컨소시엄측의 변제율 제고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20 세 외환 트레이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상거래채권자는 이번 회생계획안의 낮은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현금변제율 약 7% 수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2022.06.17 [email protected] 강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M&A 당시 회생채권에 대한 현금 변제율은 1.75%로, 주식 가치를 고려하면 실질 변제율은 20 세 외환 트레이더 약 9.6%에 불과했다"며 "이에 비해 이번 회생계획안 상 총 변제율은 36% (현금변제율 7%, 주식변제율 29%)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 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생계획안에는 회생채권 약 3938억원에 대해 6.79%를 현금 변제하고, 93.21%는 출자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자 전환된 주식의 가치를 고려하면 회생채권의 실질 변제율은 약 36.39%다. 쌍용차는 인수인, 이해관계인과 채권 변제율 제고 방안을 계속 협의해 관계인집회 직전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업무보고에서 "9월로 예상되는 관계인집회 전까지 변제율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 주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쌍용차는 차량 경쟁력 저하에 따른 판매 감소, 손실 발생, 투자재원 부족 및 경쟁력 저하의 악순환이 반복되던 중, 외국계은행 차입금 연체로 지난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했고, 작년 4월 법원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났다"며 "법원 주관 M&A을 통해 에디슨 컨소시엄과 투자계약(3049억원)을 체결했으나, 인수대금 미납으로 M&A가 무산됐다. 이후 법원의 M&A 재추진으로 KG컨소시엄을 최종인수자로 선정하고, 법원 앞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업무 경과를 보고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8 06:00

중대재해법 시행 6개월.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 124명 [편집자]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을 맞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목숨을 잃는 사고가 여전하다. 법령의 모호성으로 인해 최고경영자의 책임 범위에 대한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법 시행 이후 사고 현황과 실태를 짚어보고 중대재해를 줄일 수 있는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본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올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50인 이상 기업의 노동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 수가 1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63%는 아직 중대재해법이 적용 대상이 아니다.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재해법 6개월] 글싣는 순서1.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 124명…사망자 오히려 늘었다2. 사망사고 1위 건설업 '불명예'…제조업은 역주행3. 대기업-중기, 사고 예방 '부익부빈익빈'4. 적용 대상·의무 규정 '모호하다'5. "법 제정 취지 보장해야"6. 안전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위기를 기회로 ◆ 6개월간 115건 발생…중대재해법 시행에도 찔끔 줄어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일부터 이달 25일까지 50인 이상 기업에서 사망사고 115건이 발생해 124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중대재해법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망사고는 5건(4.2%) 줄었지만 사망자는 2명(1.6%) 증가했다. 사고 한 건당 숨진 노동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발생한 전체 산재 사망사고는 354건이며, 이로 인해 근로자 371명이 목숨을 잃고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특히 사망사고는 7월 들어 급증했다. 이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발생한 사망사고는 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건(187.5%)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현행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건설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기업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규정하고 있다. 근로자 사망 원인이 안전 관리 소홀로 판명 날 경우 경영책임자는 중대재해법에 의거해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만 50인 미만 사업장은 오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적용 대상에 포함돼 아직 처벌에서 자유롭다. ◆ 중대재해법 적용 '빙산의 일각'…63% 법 적용 안돼 문제는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60%가 처벌을 안 받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발생한 사망사고 312건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197건으로 전체 63.1%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도 전체 사고 334건 중 214건(64.0%)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다. 사실상 2024년까지 중대재해법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셈이다. 정부는 50인 미만 사업장도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제 경영책임자가 근로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원 숭실대 안전환경융합공학과 교수는 "근로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를 계기로 어렵게 중대재해법이 만들어졌다"며 "지금처럼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관심이 높은 적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근로자 산재 사고사망만인율이 최하위 수준"이라며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여야 하는 시점으로 (기업은) 중대재해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 법령 준수라는 관리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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