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식품 체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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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가 국내 홈쇼핑에서 독점으로 선보이는 영국의 식물성 음료 '루드헬스' 제품 모습.

6월 외환보유액 94억달러 감소. 한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때문"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감소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5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382억8천만달러로 전월 말(4천477억1천만달러)보다 94억3천만달러 줄었다.

이런 감소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시기인 2008년 11월(-117억5천만달러)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한은은 이에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과 금융기관의 예수금 감소와 더불어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등에 기인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지난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선 당시 시장은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국의 개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는다.

외환보유액은 3월 말 이후 4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한 달 전보다 62억3천만달러 줄어 4천억달러선에서 내려오며 3천95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예치금은 192억3천만달러로 26억4천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이하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4억2천만달러)와 특별인출권인 'SDR'(145억7천만달러)는 각각 6천만달러, 5억1천만달러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 세계 9위다 ▶ 중국이 3조1천27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 일본(1조3천297억달러)과 ▶ 스위스(1조41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 러시아는 56억 줄어든 5천874억달러를 보유해 세계 5위를 유지했다.

지난 19일 베네수엘라의 개솔린 값이 갤런 당 15센트로 치솟으면서 조심스러움과 우려의 분위기가 이 나라를 감쌌다. 다른 곳에서는 하잘 것 없는 액수이지만 원유가 풍부한, 그렇지만 재정적으로 극심한 곤란에 빠져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인상폭이다. 개솔린 등급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수천%에 달하는 인상폭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개솔린은 갤런 당 0.1센트도 센트도 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에서 갑작스레 개솔린 값이 오르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80년대 말 정부가 개솔린 값을 인상했을 때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이 숨졌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인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대규모 개솔린 값 인상을 발표했음에도 별다른 동요는 보이지 않고 있다. 1989년 유혈폭동이 일어났던 카라카스 빈민지역 구아레나스에서 정부 소유 주유소를 운영하는 페드로 곤잘레스는 운전자들이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개솔린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며 평소와 다른 분위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나라 국민들은 값싼 개솔린을 태어나면서 가지는 권리로 인식해 왔다. 지난 1989년 개솔린 값 인상은 버스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수도에서 일어난 ‘카라카조’ 폭동에 불을 붙였다. 이 유혈사태로 1,200명이 숨졌다.

이런 폭동의 재벌을 우려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후 단 한 차례 개솔린 값을 올렸을 뿐이다. 지난 1994년 이후에는 동결 상태이다. 이 기간 동안 인플레율에도 불구하고 실질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 보조에는 엄청난 비용이 뒤따랐다. 정부소유 원유회사인 PDVSA는 인위적으로 유지해 온 초저유가 정책으로 정부는 연간 120억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개솔린의 10% 가량은 외국으로 밀반출돼 콜롬비아와 브라질 등지에서 팔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워낙 저가여서 그만큼 이익이 남기 때문이다.

이번의 인상 조치롤 정부의 개솔린 값 보조금은 연 20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돈으로 외국으로부터 식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마두로 대통령은 밝혔다. 식품 부족 현상으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그로서리 앞에서 수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다.

이런 조치는 최근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심각한 경제위기 타파를 위해 발표한 ‘정책조정’들 가운데 하나이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지난해 경제가 5.7% 줄어들었으며 인플레율은 190%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일련의 정책들 가운데는 베네수엘라의 통화인 볼리바르의 평가절하도 포함돼 있다. 그리고 정부소유 식품체인의 구조조정도 들어있다. 베네수엘라는 여러 종류의 환율체계를 갖고 있다. 그간 환전주체와 외화 사용 용도에 따라 세 종류로 구분됐던 공식 환율은 두 종류로 단순화된다. 식료품과 의약품 등 정주 승인 생필품 수입에 적용되는 외환 식품 체인 환율은 미국 달러당 6.3 볼리바르에서 37% 절하된 달러당 10볼리바르로 바뀐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개솔린 값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 가격 인상은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가격 인상 이전 베네수엘라에서 자동차 한 대에 가름을 가득 채우는 데는 드는 비용은 채 1달러가 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정부 조치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계속 손실을 보면서 개솔린을 팔수는 없다. 개솔린 보조금은 PDVSA에 커다란 재정적 부담”이라며 “이번 조치가 국영기업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개솔린 값 인상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만성적인 물자 부족으로 신음하는 베네수엘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일하러 가면서 자신의 낡은 자동차에 개솔린을 채우기 위해 주유소를 들른 건설노동자 안토니오 올리베라스(45)는 이번 조치들이 가라앉고 있는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이었다. 올리베라스는 “개솔린 값 인상이 인플레이션만 높이게 될 것”이라며 “물자 부족과 생활비 외환 식품 체인 폭등이라는 경제의 근본적 문제는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크탱크인 IESA의 경제학자인 호세 마누엘 푸엔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런 긴축정책들에도 불구하고 금년 연말로 예정돼 있는 외국채권 부채상환을 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푸엔테는 “이런 정책조정들은 너무 늦고 불완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의 외환보유고는 20억달러에 불과하다”며 “이번 조치는 약 110억달러로 추산되는 금년 말 상환 부채액수를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전남식품 온라인몰 '남도장터US' 미국 본토 개설

[무안=신홍관 기자] 전남도는 미국 현지에서 고품질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남도장터US’(jnmall.us)를 구축, 앞으로 두 달간 시범운영 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세계적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역 기업의 해외 수출선을 다각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 시장 내 전남산 농수산식품 판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미국 판매용 제품 선별, 각종 수출인증 등을 거쳐 수출한 66개 기업 147개 제품을 미국 전역에서 판매한다.

남도장터US는 앞서 전남도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전남식품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후 올해 2월부터 구축에 들어갔다. 운영은 현지 온라인 전문기업이 맡았다.

입점 제품은 현지 고객의 신뢰를 쌓기 위해 도내 농수산식품 중 ‘전라남도지사인증농수특산물’로 인증받은 제품 위주로 선발했다.

시범운영 기간 신규 회원 모집, 주문‧배송 테스트,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한 후 오는 9월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남도장터US는 아마존의 냉동‧냉장 식품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식품기업이 외환 식품 체인 현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한남체인 플러튼점에 첫 번째로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상설판매장을 개설한 이후, 전 세계 8개국 현지 마켓 21개소에 판매장을 구축했다. 현지 소비자는 물론 마켓 운영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1천549만 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2020년 7월 미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구축한 후 영국과 유럽연합(EU) 4개국, 캐나다 등 전 세계 7개국 아마존에 전남 식품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운영했다. 그동안 43개 기업이 489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이런 노력으로 전남도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 식품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선을 확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남도장터US’에는 미국 내 수출입 통관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남지역 수출기업이면 입점할 수 있다. 입점을 바라면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신청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숨쉬는 Data 살아있는 Fact

hy가 국내 홈쇼핑에서 독점으로 선보이는 영국의 식물성 음료

hy가 국내 홈쇼핑에서 독점으로 선보이는 영국의 식물성 음료 '루드헬스' 제품 모습.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영국에서 수입한 ‘루드헬스(RUDE HEALTH)'의 식물성 음료를 통해 식물성 음료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기존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매일유업, 동서, 현대그린푸드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9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hy가 영국의 식물성 드링크 루드헬스 브랜드에 대해 국내 독점 판권을 가진 제이엠플랜넷과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홈쇼핑 등 일부 채널에서 루드헬스 제품을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다.

루드헬스의 식물성 음료는 동물성 원료, 감미료, 색소 등을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채식을 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선 2011년 설립된 유통 중소기업 제이엠플랜넷이 영국 루드헬스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영국 비건 크림으로 잘 알려진 ‘닥터포포’의 수입사이기도 하다.

hy는 직접 식물성 음료를 수입하는 대신 국내 판권을 가진 업체와 계약을 통해 홈쇼핑 등 일부 채널에서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계약을 맺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기존에 잘 알려진 식물성 드링크 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으면서도 일부 유통 채널에만 독점적인 지위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판권을 가진 업체와 각자 맡은 유통 채널에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y 관계자는 “루드헬스의 국내 총판업체는 따로 있으며, 총판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면서 “hy는 홈쇼핑 등 일부 유통 채널에 대해서만 권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식물성 식품이 식품 업계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식물성 음료 시장에 여러 업체가 진출하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식물성 음료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지만 실제 브랜드 자체를 론칭해 생산하기보다 수입하거나 제휴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해당 시장이 얼마큼 커질지, 언제까지 커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 업체 중에서는 매일유업, 동서, 현대그린푸드 등이 선제적으로 식물성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진출한 매일유업은 국내에 식물성 음료 원료를 들여와 생산하는 등 제일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아몬드를 활용한 우유 대체음료 ‘아몬드 브리즈’다. 이 제품은 미국의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 다이아몬드’에서 개발했다. 매일유업은 2015년 4월 블루다이아몬드와 제휴해 아몬드 브리즈를 국내에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광주공장에서 국내에 유통하는 아몬드 브리즈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아몬드 브리즈는 2018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와 현대그린푸드는 직접 수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동서는 스웨덴의 귀리음료 브랜드 ‘오틀리’를 지난 2020년 8월 국내에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스즈원’의 대체유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유 대체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26억 달러(한화 약 2조 9000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7%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DAILY 기업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7월 2~8일)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상반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은 ‘자장면’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 오르며 지난 1998년 외환위기(IMF)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현대그린푸드, 비건 식품 ‘베지라이프’ 론칭…사업 본격화

그리팅 ‘베지라이프’ 베지 함박스테이크.(사진=현대그린푸드)

4일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005440)는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베지라이프’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 비건 식품 외환 식품 체인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채식 식단과 대체육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며 비건(Vegan·채식주의자) 식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베지라이프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비건을 겨냥한 식단형 식품으로 함박스테이크·순두부강된장 해초밥·호두고추장 비빔밥 등 6종으로 출시한다. 통상적으로 음식에 사용되는 고기·수산물 등 동물성 재료를 모두 식물성 식재료로 대체했다. 비타민D·철분·단백질·오메가3·칼슘 등 채식주의자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게 특징이다.

소비자 가격은 1종류당 6900원으로 그리팅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그리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베지라이프 출시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식자재를 공급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기업 간 거래(B2B) 대체육 식재료인 ‘베지 미트볼’과 ‘베지 함박스테이크’도 유통할 예정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유럽시장 공략해 글로벌 전략 완성할 것”

6월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에서 최은석(왼쪽 세번째)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5일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고 만두와 가공밥, 한식 치킨 등 글로벌 전략제품을 앞세워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내 아시안푸드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만두를 비롯해 롤과 딤섬까지 아우르는 만두류 카테고리 1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유럽 시장 공략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 인수한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와 올해 초 준공한 ‘글로벌 생산·수출’ 첫 모델인 베트남 키즈나 공장 등의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CJ제일제당은 먼저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한식 만두시장의 대형화를 꾀할 예정이다. 유럽인이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와 미국에서 검증된 제품 등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외환 식품 체인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건강을 추구하는 채식 인구 등을 겨냥한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3분기에 출시하고 가공밥, 소스 등 레디밀 시장 진입도 추진키로 했다. 유통망과 인프라를 갖춘 현지 식품업체 인수합병(M&A)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글로벌 전략 완성을 위해 퀀텀점프 전략이 필요하다”며 “런던과 파리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비비고 제품을 외환 식품 체인 카트에 담는 소비자들을 보며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6.5%↑, 외환위기 이후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년 만에 6%대로 치솟은 5일 서울 서초구 한 대형마트 식품관에서 시민들이 과일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
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지수는 111.4로 전년 동월 대비 6.5% 올랐다. 빵·곡물을 비롯해 △육류 △어류·수산 △우유·치즈 △식용유지 △과일 △채소 △과자 △커피 △주류·담배 △의류·신발 품목을 막론하고 안 오른 품목이 없다.

외식물가도 덩달아 크게 뛰었다. 이날 발표한 외환 식품 체인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0% 올랐지만 외식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높은 8.0%를 기록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5월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6223원)은 작년 12월(5692원) 대비 무려 9.3%나 뛰었다. 점심시간 단골 메뉴인 칼국수도 같은 기간 8.6% 상승한 8269원을 나타냈다. 이어 △김밥 △냉면 △비빔밥 △삼겹살 △김치찌개백반 △삼계탕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탓에 국민들의 고통은 깊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소비자물가 상승률+실업률)’는 10.6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 작성기간(2015년 1분기~ 2022년 1분기)의 평균치(7.7)의 1.38배에 달했다.

돛 올린 롯데제과-푸드 ‘통합 법인’…글로벌 식품 항해 나선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롯데제과·롯데푸드 통합 법인 출범식에서 롯데그룹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HQ장,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이사,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HQ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인복 롯데 컴플라이언스위원장.(사진=롯데제과)
6일 롯데제과(280360)는 롯데푸드를 흡수한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5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푸드 합병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 롯데제과는 제과 산업과 가공 유지 산업 국내 1위 업체이자 국내 17개 공장과 해외 8개 법인을 보유한 자산 3조9000억원, 연매출 3조7000억원에 이르는 식품업계 2위 규모 기업이 된다. 통합 법인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진성 전 롯데푸드 대표는 영업·생산·마케팅본부와 이커머스부문을 아우르는 사업대표를 맡는다. 각 본부와 부문별로 ‘제과 파트’와 ‘푸드 파트’가 나눠지지만, 전체가 통합 운영되는 형태로 전반적인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 롯데제과는 영업·생산·구매·물류 등 모든 부문에서 조직과 생산 라인 등 중복된 요소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효율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거래선 공유를 통한 해외 판로 확장으로 글로벌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하면서 물류 효율을 개선하고 구색 다양화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 통합 롯데제과는 기존 롯데푸드 자기주식 60%를 소각해 기존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30%이상 배당 성향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는 “통합 법인은 향후 새로운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푸드테크 선도 기업을 지향하고 개발·구매·생산·판매·물류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value-chain)을 데이터 기반 경영시스템으로 개편하고 가속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GRS, 고속도로 휴게소 대규모 컨세션 사업 ‘첫 삽’

6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사업 협약식에서 차우철(오른쪽) 롯데GRS 대표와 이창봉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이 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GRS)
7일 롯데GRS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동부건설·신한은행·KH에너지 총 4개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약 30% 지분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 오픈을 목표로 향후 25년간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 휴게 시설의 운영을 맡는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364㎞ 지점에 본선상공형으로 설치하는 휴게시설이다. 지난 2020년 일 평균 약 15만대 교통량으로 상·하행선 모두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상공형 휴게소다.

롯데GRS는 휴게소의 상공형 구조적 특징을 활용한 식음시설, 하남시 지리적 소재지를 통한 판매시설, 키즈파크와 외환 식품 체인 하늘광장 등 테마시설, 이용객·환승 교통 서비스 등 편의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자장면’…왜?

(그래픽=이미나 기자)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냉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삼겹살·자장면·삼계탕·칼국수·김밥 등 8개 외식 품목(서울 기준)의 평균 가격은 연초대비 3.8~8.5% 올랐다. 이 중 자장면의 평균 가격은 6262원으로 연초(5769원)보다 8.5%(493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칼국수(6.4%), 김밥(6.4%), 냉면(4.7%), 삼겹살(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장면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이유는 주 원재료로 쓰이는 밀가루(소맥분) 가격이 급등해서다. 또 중화요리 특성상 양념을 기름에 볶아서 만드는데, 볶음용으로 쓰이는 식용유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점도 빠른 가격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식용유 가격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올랐다. 같은 기간 밀가루도 36.8%나 상승했다. 최근 밀가루와 식용유의 가격이 급등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 등 곡물 수급 불안과 인도네시아의 일시적 팜유 수출 제한 조치 등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계곡물 가격동향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국제 밀 선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t당 289달러(약 37만5500원)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 3월에는 t당 524달러(약 67만9700원)까지 급등했다. 국내 밀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소맥분을 원료로 사용하는 면과 스낵·빵류 제품들이 곡물 가격 상승에 고스란히 영향을 받는 구조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특히 상승하면서 외식물가에도 영향을 줘 소비자 외환 식품 체인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가 민생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하며 의지를 보이는 만큼 기업들도 가격 인상보다 소비자와 상생을 도모하며 물가 안정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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