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및 저항 채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7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좌측이 M2칩 기반 맥북 에어 2022 결과, 우측이 M1 칩 기반 맥북 에어 2021, 최대 동작 시 온도가 10도 가량 차이난다. 출처=IT동아

[리뷰] 새로운 M2 칩과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애플 맥북 에어 2022

[IT동아 남시현 기자] 2020년 6월, 애플은 2년 이내에 모든 매킨토시에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5개월이 지나 애플은 최초의 애플 실리콘 ‘M1’ 칩을 공개했고, 이어서 M1 프로와 M1 맥스, M1 울트라를 공개하며 라인업을 다져왔다. 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최상급 데스크톱 ‘맥 프로’에 탑재할 초 고사양 프로세서에 대한 소식은 없지만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맥 미니, 아이맥, 맥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매킨토시에 애플 실리콘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13.5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M2 칩을 장착한 맥북 에어 2022. 출처=IT동아

13.5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M2 칩을 장착한 맥북 에어 2022. 출처=IT동아

2년 만에 이룬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걸까. 애플은 M1 울트라를 내놓은 지 3개월 만에 2세대 애플 실리콘 ‘M2’ 칩을 공개했다. 지난 6월 WWDC22에서 공개된 M2는 1세대 M1보다 20% 빠른 성능과 40% 향상된 이미지 처리 속도, 그리고 최대 24GB의 통합 메모리 환경에서 50%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등 다중 작업 시의 효율이 빨라졌다. M2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 에어 2022년형 모델과 기존 하우징을 유지한 맥북 프로 2022년형에 각각 탑재되며, 8코어 CPU 및 8코어 GPU 모델 혹은 10코어 CPU 및 10코어 GPU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메모리는 8/16/24GB 통합 메모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M2 칩을 갖춘 애플 맥북 에어 2022를 통해 M2 칩의 진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아이폰 13처럼 각진 디자인, 전반적으로 향상된 하드웨어

일반적으로 매킨토시는 연식이 변경되더라도 내부 성능만 바꿀뿐 하드웨어와 디자인은 거의 변경하지 않는다. 디자인을 고정하면 대량생산이 쉬워 단가를 낮출 수 있고, 또 새 제품이 나와도 디자인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사양이 바뀜에 따라 몇 년에 한 번씩 디자인과 구성을 완전히 교체하는데, 이번에 출시된 맥북 에어에서 하드웨어와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었다. 반대로 함께 출시된 맥북 프로 2022는 이전에 출시된 디자인과 하드웨어를 지원 및 저항 채널 그대로 갖추고 내부 성능만 바뀌어서 오히려 스피커나 웹캠 등의 사양이 맥북 에어보다 떨어진다.

맥북 에어 2022는 앞서 출시된 다른 맥들과 다르게 제품 이름도, 하단의 각인도 없이 애플 로고만 있다. 출처=IT동아

맥북 에어 2022는 앞서 출시된 다른 맥들과 다르게 제품 이름도, 하단의 각인도 없이 애플 로고만 있다. 출처=IT동아

맥북 에어 2022는 2560x1664 해상도의 13.5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OS 기반 노트북이다. 맥북프로 14/16형과 달리 LCD 기술 기반의 디스플레이지만 P3 색재현력과 5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해 타사 노트북과 비교하면 상위 등급의 화면 품질을 제공한다. 카메라도 이번에 새롭게 1080p 해상도 웹캠으로 변경됐고, 오디오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지향성 빔포밍이 적용된 3 마이크 어레이, 고출력 저항 헤드폰도 지원하는 3.5mm 오디오 잭 등 큰 폭으로 향상됐다.

상단의 사과 로고만 배치돼있는 게 특징이다. 출처=IT동아

상단의 사과 로고만 배치돼있는 게 특징이다. 출처=IT동아

크기는 두께 1.13cm에 가로 30.41cm, 세로 21.5cm로 전작보다 얇아졌고, 무게는 1.24kg으로 보편적이다. 외관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됐고, 테두리로 갈수록 얇아지던 디자인 대신 전체 두께가 아이폰 13처럼 평평한 타입으로 바뀌어 안정감을 높였다. 이 때문에 전 세대 맥북 에어와 비교하면 조금 더 두꺼워진 느낌이나, 평탄화됐으므로 실제 두께는 1.61cm에서 1.13cm로 얇아졌다. 색상은 실버,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네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좌측 2개의 썬더볼트 4 및 맥세이프3, 우측 오디오 단자로 구성된다. 출처=IT동아

좌측 2개의 썬더볼트 4 및 맥세이프3, 우측 오디오 단자로 구성된다. 출처=IT동아

인터페이스는 2개의 썬더볼트 4/USB 4 포트와 맥세이프3 단자, 고출력 헤드폰을 지원하는 3.5mm 오디오 단자를 갖췄다. 맥세이프3 단자는 커넥터 끝 부분이 자석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기기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분리된다거나 노후화됐을 때 쉽게 교체할 수 있다. 8코어 GPU 모델 구매 시 30W 어댑터가, 10코어 GPU 구매 시 듀얼 35W 어댑터가 탑재된다. 별매의 67W급 USB-PD 충전기를 활용하면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키보드는 전작과 동일하게 78키 백라이트 매직 키보드가 사용되며, 멀티 터치 제스처를 지원하는 트랙 패드가 탑재돼있다. 메모리는 전작인 LPDDR4에서 LPDDR5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초당 100GB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을 달성하게 됐고, 기본 8GB에서 16GB 및 24GB 메모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저장 공간은 기본 256GB에 추가 사양으로 512GB, 1TB, 2TB 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52.6Wh가 탑재되며, 무선 인터넷 사용 시 최대 15시간 정도 연속 활용할 수 있다.

향상된 완성도, M1과 대단한 차이는 없어

내부에 쿨링팬은 없지만, 발열 해소를 위한 벤트 및 열전도 처리가 돼있다. 출처=IT동아

내부에 쿨링팬은 없지만, 발열 해소를 위한 벤트 및 열전도 처리가 돼있다. 출처=IT동아

M2를 탑재한 맥북 에어 2022 역시 M1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쿨링팬이 없다. 따라서 쿨링팬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지만, 반대로 열이 꾸준히 발생하는 고부하 작업 시에는 불리하다. 이는 맥북 에어 자체가 고부하 작업보다는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비중이 높고, 휴대성과 정숙함을 우선시하는 지원 및 저항 채널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만약 고부하 작업을 원한다면 쿨링팬이 탑재된 맥북 프로를 선택하는 게 옳다.

한편, M2 맥북 에어의 성능은 전작대비 약 20% 정도 향상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그만큼 반도체 면적도 늘어났다. 즉 내부에서 더 많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사용에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M1 맥북 에어와 M2 맥북 에어에 고부하 작업을 걸었을 때의 코어 온도, 그리고 장시간 작업을 걸었을 때 얼마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 간단히 시험해봤다.

좌측이 M2칩 기반 맥북 에어 2022 결과, 우측이 M1 칩 기반 맥북 에어 2021, 최대 동작 시 온도가 10도 가량 차이난다. 출처=IT동아

좌측이 M2칩 기반 맥북 에어 2022 결과, 우측이 M1 칩 기반 맥북 에어 2021, 최대 동작 시 온도가 10도 가량 차이난다. 출처=IT동아

우선 코어 온도 테스트는 3D 렌더링 작업을 수행하는 시네벤치 R23 버전을 실행하고, 지원 및 저항 채널 그 직후 프로세서 온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선 M1 맥북 에어는 약 1분 간 진행한 테스트에서 전체 코어가 85도~100도 내외를 유지했고, M2 맥북 에어는 비슷한 조건에서 105~109도를 유지했다. 원래 반도체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한계는 보통 135도~150도 이하라서 100도를 넘는 건 심리적인 문제일 뿐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 대신 무릎에 올려놓고 쓰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인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맥OS 12.4 버전과 12.5 버전의 온도 비교는 차이가 없었다.

좌측이 M2 맥북 에어 2022, 우측이 M1 맥북 에어 2021이다. 장시간 활용 시 맥북 에어 2022의 성능 유지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IT동아

좌측이 M2 맥북 에어 2022, 우측이 M1 맥북 에어 2021이다. 장시간 활용 시 맥북 에어 2022의 성능 유지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IT동아

온도가 높다는 의미는 장시간 사용 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대다수 반도체는 발열이 설정치 이상으로 높아지면 연산 성능을 줄여 온도를 낮추는데, 이를 쓰로틀링(Throttling)이라고 한다. 즉, 연산을 처리해 꾸준히 발열이 나면 그만큼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성능에 제약이 걸린다.

3D 렌더링을 20회 실행해 처리 속도를 비교하는 3D마크 :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보자. M1 맥북 에어는 처음 시작 시 4502점을 획득했고, 마지막 회차에서 4031점까지 성능이 떨어졌다. 이때 초기 점수와 비교해 성능은 89.5%를 유지했다. 반면 M2 맥북 에어는 처음 6774점으로 시작했지만 3회차까지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다가 마지막 회차에서는 4427점에 불과했다. 성능 유지력은 65.3%로 발열을 해소하지 못해 성능에 제약이 걸린건데,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등 부하가 꾸준히 가해지는 작업이라면 쿨링팬을 장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은 보급형 데스크톱과 맞먹는 수준으로 확인된다. 출처=IT동아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은 보급형 데스크톱과 맞먹는 수준으로 확인된다. 출처=IT동아

온도 부분을 제외한 실질 성능은 인상적이다. 특정 3D 렌더링을 실행해 분당 처리하는 프레임 수로 지원 및 저항 채널 프로세서 성능을 정량 평가하는 블렌더 3.1 벤치마크를 활용해 M2 맥북 에어의 처리 속도를 확인했다. 테스트의 총합은 CPU가 139.07점, GPU가 280.13점으로 확인된다. CPU 성능은 AMD 라이젠 5 3600과 비슷한 수준인데, 성능 유지력을 감안하면 인텔 코어 i5-8400 수준이다. 물론 팬리스 노트북으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GPU는 280.13점으로 AMD 지포스 GTX 1050 Ti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인텔 맥 보유라면 매력적··· 큰 변화는 없어

성능 유지력이 떨어지는 맥북 에어 라인업에서는 성능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다만 쿨링팬이 장착된 맥북 프로라면 격차가 제법 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IT동아

성능 유지력이 떨어지는 맥북 에어 라인업에서는 성능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다만 쿨링팬이 장착된 맥북 지원 및 저항 채널 프로라면 격차가 제법 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IT동아

종합적으로 맥북 에어 2022에 탑재된 M2 칩은 기존 M1보다 발전된 프로세서지만, 맥북 에어만 가지고 성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일단 두 세대의 맥북 에어 모두 쿨링팬이 없어서 칩 자체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게다가 새 맥북 에어의 성능 유지력은 전 세대보다 훨씬 떨어진다. 순간적인 처리 속도와 반응력은 M2가 앞서지만, 장시간 활용 시에는 성능 유지력이 좋은 M1 맥북 에어가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낼 여지가 있다. 물론 쿨링팬이 장착된 맥북 프로라면 M2 맥북 프로가 M1 맥북 프로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성능 측면에서도 크게 진보한 점을 찾기 어려웠다. 우선 통합 메모리 대역폭이 향상된 부분은 LPDDR4에서 LPDDR5로 교체되면서 성능이 올라간 건데, 이미 지원 및 저항 채널 M1 프로 이상 제품은 모두 LPDDR5를 사용하고 있어서 향후에 M2 프로나 울트라 버전 등이 나오더라도 메모리를 통한 성능 향상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M2 칩 자체가 M1 칩과 동일한 TSMC 5나노미터 공정에서 조금 더 개선된 공정을 활용했기 때문에 칩 자체의 효율이 증가했기보다는, 트랜지스터가 늘어나서 성능이 향상됐다고 봐야 한다. 도로의 통행량을 늘릴 때 속도의 상한선을 높이지 않고, 차선을 하나 더 깔아 통행량을 늘린 셈이다. 만약 별 다른 공정 변화 없이 상위 버전 칩셋이 그대로 등장한다면 M1 상위 버전과 M2 상위 버전의 성능 차이는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

하드웨어 완성도는 만족, 가격은 그만큼 올라

가격은 전작보다 30만 원 정도 올랐지만, 그만큼 하드웨어도 상당히 강화됐다. 출처=IT동아

가격은 전작보다 30만 원 정도 올랐지만, 그만큼 하드웨어도 상당히 강화됐다. 출처=IT동아

맥북 에어 2022의 장점은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보다 간결해진 활용도와 인터페이스다. 기존 M1 맥북 에어는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되던 시기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한 보급형 노트북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M2 맥북 에어는 애플실리콘에 최적화한 설계와 맥북 프로 14와 비슷한 사양의 하드웨어가 탑재돼 전 세대 맥북 프로보다 더 완성도가 좋아졌다. 우선 변화된 디자인은 아이폰 13나 아이패드 프로 등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색상도 훨씬 고급스러워졌다. 맥 세이프 3나 고속 충전 지원, 노치 스타일로 활용 영역을 넓힌 디스플레이와 FHD 웹캠,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고출력 헤드폰 인터페이스는 타사의 상위급 제품과 맞먹는 수준을 보여준다.

그렇다 보니 가격은 8코어 CPU 및 GPU, 8GB, 256GB를 탑재한 기본 모델이 169만 원대로 전작인 139만원보다 30만 원이나 올랐고, 8코어 CPU 및 10코어 GPU 모델은 209만 원대로 동일한 코어가 사용된 M2 맥북 프로보다도 비싸다. M2 맥북 프로가 이전 세대 하드웨어를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에 상위 라인업인데도 가격이 역전됐다. M2 맥북 에어는 기존 맥북 사용자들보다는 인텔 맥 사용자에게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만큼 가격은 올랐지만 하드웨어 품질도 납득할 만큼 향상됐다. 다만 성능 유지력은 떨어지므로 간단한 작업과 휴대성이 필요하다면 M2 맥북 에어를, 고부하 작업이 따른다면 M2 맥북 프로를 추천한다.

포로수용소 '누가 포격' 공방…"유엔·적십자가 조사해야"

29일(현지시간)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올레니우카 교도소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29일(현지시간) 지원 및 저항 채널 우크라이나군 전쟁 포로가 수감된 교도소가 공격을 받아 50명 이상 사망한 것과 관련, 유엔(UN)과 국제적십자사가 조사에 나서 줄 것을 우크라이나가 촉구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작전 참모부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격은 교도소 내 전쟁 포로를 어떻게 처우하는지를 은폐하기 위한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이 같이 요청했다.

작전 참모부는 유엔과 국제적십자사가 앞서 교도소 내 전쟁 포로의 안전을 보장했던 만큼 이번 일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동부 도네츠크주(州) 올레니우카 교도소가 공격을 받아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정보를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이 같은 요청에 국제적십자사는 성명을 내고 현재 교도소 접근을 모색하고 있으며, 부상자 대피를 도왔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부상자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치료를 받고, 목숨을 잃은 사람의 시신이 품위 있게 다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격으로 불탄 러시아 점령지 내 포로 수용소

(올레니우카 타스=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인 올레니우카의 교도소가 폭격을 받아 우크라이군 포로 40명이 숨졌다. 2022.7.29. [email protected] [2022.07.29 송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번 교도소 공격의 주체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교도소에서 자행된 고문과 학살의 증거를 없애려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도소 수감자 중에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당시 친러시아 반군에 대항한 민병대로 시작해 5월 남동부 마리우폴에서 러시아의 점령에 저항하다가 붙잡힌 아조우 연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들을 '신나치주의자', '전쟁 범죄자'로 지칭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올레니우카 교도소를 공격했으며, 이는 '고의로 자행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하이마스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로켓 파편을 공개하기도 지원 및 저항 채널 했다.

BBC는 올레니우카 교도소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월 전까지는 비어 있었으며, 이후 (사상 검증 등) 러시아의 '여과 작업'을 통과하지 못한 전쟁 포로와 민간인이 수감됐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서울-부산 20분 주파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전 총력

하이퍼튜브 조감도./사진제공=충남도

하이퍼튜브 조감도./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속 800㎞로 20분 만에 주파 가능한 초고속 육상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전에 가세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종합시험센터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하이퍼튜브 실증 사업을 위한 시설로 오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904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기압) 상태의 튜브 안에서 최고 시속 12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종합시험센터에는 하이퍼튜브 요소기술 단위시험 및 종합성능평가를 위한 시험시설이 들어선다. 시설은 최종 연구개발 목표인 시속 800㎞ 속도 달성 여부 확인을 위한 시험선 12㎞와 시험센터 및 종점 검수고 등이다.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국토부 공모 마감 결과 충청권에서는 예산군과 당진시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전북(새만금), 경남(함안)과 최종 유치 여부를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예산군과 당진시가 제안한 부지는 삽교읍 삽교리에서 합덕읍 신석리 일원 44만여㎡이다. 해당 부지는 공모안내서에서 제시한 지원 및 저항 채널 연장 12㎞ 이상, 폭 12m이상, 곡선반경 2만m 이상 등의 유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도는 충남이 전국 전력 발전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등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종합시험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단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종합시험센터 유치 부지 인근에 대학, 연구기관, 충남혁신도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연계자원 확보가 용이하고 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집적돼 있어 개발되는 기술의 확산이 빠를 것이란 점도 강조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향후 수도권과 연결되는 서부내륙 고속도로와 서해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고, 충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발생 등 지역의 피해가 있지만 국가적 전력발전을 위해 희생해왔다는 유치명분의 타당성도 공략 포인트다.

충남도 관계자는 "종합시험센터 유치 기대효과로는 운영기간 동안 전국에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1조 9186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6735억 원, 1만 504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음달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예산군·당진시와 협력해 반드시 종합시험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출범에 대해

2일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오해도 많았는데 오늘 그런 모든 난관을 뚫고 경찰국이 첫 출범하게 돼 정말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찰국을 통해 행안부 장관의 업무에 더 충실하고 우리 경찰이 더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경찰로 거듭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국 16명 중 경찰대 출신은 1명이다. 이에 대해 '경찰대 배제' 해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의견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꼭 숫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과장 한 분과 과원 지원 및 저항 채널 한 분의 비중은 좀 다르다.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분은 과장이지 않나"라며 "과원 자체도 몇 명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지원과장은 비경찰대고 자치경찰지원과장은 경찰대 출신"이라며 "대통령 공약 사항인 순경 등 일반 출신이 경무관 이상의 고위직 20% 이상을 차지하도록 인사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쪽(인사) 분야는 일반 출신이 맞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해서 (방 과장을) 임명했다. 경찰대 출신 과장은 자치경찰에 대해서 상당한 전문가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경찰위원회에서 경찰국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는 것에는 "당연히 입장이 있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일을 하겠다는 것인데 왜 이렇게 힘이 들고 저항이 많은지 참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찰공무원법' 개정으로 행안부장관의 경찰 인사제청권 배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의견 수렴과 국회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입법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 제가 가타부타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말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마감 후] 맥락 잃은 이상민표 경찰대 개혁론/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행정안전부가 2일 공식 출범시킨다는 경찰국은 당황스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민주적 통제”를 외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는 계속해서 ‘권한 강화에 따른 민주적 통제’를 위해 행안부가 경찰을 지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경찰법에 규정해 놓은 국가경찰위원회는 외면했다. 더 나아가 그는 행안부가 경찰청 독립 이후 31년 동안 경찰 업무에 관여하는 걸 최대한 자제한 역사적 맥락조차 간단히 무시해 버렸다.

‘민주적 통제’를 말하면서도 역사적 맥락을 빼 버리고 ‘무슨 법률 몇 조 몇 항’만 지루하게 나열하다 보니 남는 건 그저 ‘통제’뿐이다. 게다가 통제의 주체가 충암고ㆍ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대통령과 장관이라는, ‘정권 통제’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반적인 상황은 이 장관에게 썩 유리하지 않다.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경찰국 신설에 지원 및 저항 채널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 반발하는 경찰 통제도 제대로 안 되는 마당이니 명분도 실리도 다 잃어버린 채 ‘정권 잡고 나니 그리 한가하냐’는 따가운 시선만 받게 됐다. 그런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 안팎이나 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장관은 요즘 부쩍 경찰대 개혁 얘기를 자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경찰대의 역사적 맥락을 놓치거나 외면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원론적으로만 본다면야 물론 경찰대 개혁은 필요하다. 경찰 임용이나 여러 지원 부분이 특혜 소지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졸업생을 지원 및 저항 채널 배출한 지 40년을 바라보면서 경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커진 것도 경찰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맥락을 놓치는 정책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1895년 조선을 뒤흔들었던 단발령이 좋은 사례가 아닐까 싶다. 당시 단발령에 저항했던 명분을 상징하는 말이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다. 어릴 때는 ‘그럼 조선시대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몇 미터까지 자랐을까’ 궁금했다. 사실, 상투를 틀 때는 반드시 정수리 부분을 다 깎아낸 다음 가장자리 머리를 위로 틀어올린다. 이를 ‘배코친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상투를 틀 때는 머리카락 잘도 밀면서 단발령 한다니까 이 난리냐?’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핵심을 놓치는 일이다. 일본의 외압이 상투를 버려야 할 낡은 관습에서 지켜야 할 저항의 상징으로 만들었다는 맥락 말이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단발령에 저항했던 면암 최익현보다는 스스로 상투를 잘랐던 단재 신채호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최익현의 선택으로는 나라가 망해 식민지로 떨어지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방책이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익현의 선택은 시대적 맥락 속에서 살펴봐야만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대 역시 그렇지 않을까. 부정부패와 무능력으로 지탄받던 경찰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우수인재 영입이 절실했고, 파격적인 혜택은 어느 정도 불가피했다. 그런 맥락을 싹 빼먹고 ‘특혜집단’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건 단발령 밀어붙이다 국론분열만 초래했던 100여년 전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