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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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거래위원회는 예산안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독점과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 등에 초점을 맞춰 감독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 2023 회계연도 예산안)

[농업경제신문=조대영 기자]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증가하는 글로벌 전통 금융 서비스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 거래 디지털 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치열한 백가쟁명 속에서 재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알트코인의 빠른 번식성은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가장 인지도가 높고 널리 거래되는 디지털 코인인 '대장주' 비트코인은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하기 때문에 시가총액 기준 2등인 이더리움(ETH)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에너지 소비량과 높은 확장성을 높이 평가 받으며 새로운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여전히 대장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미국 금융계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이더리움의 '대장기 탈환'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 은행 JP모르건은 빠르면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동종업계 유수의 기업인 모르간 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합류했다. 두 회사 모두 순자산 가치가 높은 고객을 위한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

알트코인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주류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쉽진 않아 보인다. 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전 세계 투자자들과 달리 국내는 암호화폐 투자의 상당 부분이 알트코인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책임감 부족과 손실 위험이 높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는 비주류 코인이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을 복제하기 위해 몇 줄의 관련 프로그램 코드로 발행되는 데 몇 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알트코인은 지난 2019년 8월 2457 건에서 불과 2년 만에 4 배 만큼 증가했다. 특히 작년 말과 올해 초 빠르게 증가했다.

국내외 금융 당국은 이러한 저등급 유동자산의 상장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고, 법적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알트코인은 투자자 사기에도 노출돼 있다.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신뢰도 최고 등급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우세할 수밖에 없는 구도다. 다만 단기적으로 살펴 보면 수 많은 정부 정책, 특히 엄격한 대출 규제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주택 가격이 급등한 후 그 시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20~30대 중심의 알트코인 투자 열풍은 쉬이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 서비스 제공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은 가상화폐 글로벌 거래 총거래액의 10%를 차지했다. 지난 2월 기준 한국에서 투자한 금액은 4조62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이 중 약 94%는 알트코인 투자로, 한국에서 비트코인 투자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51%라는 수치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한국이 글로벌 시장과 배치된 투자 유형을 시사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경우 최초 개발자의 철학, 사용 의도, 시장 순환 등 향후 계획을 자세히 제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급증하는 추세다.

박성은 동국대 교수는 "특별한 기술성 없이 현금을 긁어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알트코인이 양산, 상장된다"며 "이것은 단 몇 시간 또는 며칠 만에 두 자릿수 또는 세 자릿수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열풍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투자자들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30일 현재 개당 3만3941.8 달러, 이더리움은 2227.05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비트 코인의 시가 총액은 804 조원, 이더 리움은 352 조원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할 수 있다는 발언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4983만2000원과 347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월스트리트 대형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골드만삭스가 가상자산 금융회사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비트코인 가격 연동 파생상품 '비트코인 차액결제' 장외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지털자산 책임자 맥스 민턴(Max Minton)은 "이 상품은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서비스 확대는 물론 가상자산이 자산 클래스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9189.34포인트로 전날보다 0.2%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25% 올랐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17.41%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18.79%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78%이다.

◆ 넥슨,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 상위 10위 회사 포함

가상화폐 시장 참여가 개인을 비롯해 기관과 기업 등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인 넥슨이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 상위 10위 회사 목록 내 한구석을 차지했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진 기업 10위는 가상화폐 채굴기업인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의 정보에 따르면 라이엇 블록체인이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은 1175개로 3월 22일 국내 거래소 코인원의 가격을 기준으로 약 612억 원에 해당하는 가치로 나타났다.

9위를 차지한 기업은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기업인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었다. 보이저 디지털이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은 645억 원 상당의 1239개로 집계됐다. 보이저 디지털의 경우 지난 2021년 10월 1만226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보유 가상화폐 자산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말했다.

국내 기업인 넥슨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해당 목록의 8위로 기록됐다. 넥슨이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는 총 1717개로 893억원 상당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지난 2021년 4월 총 1억 달러(약 1130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신고가 달성 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넥슨은 해당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컴투스 C2X, 암호화폐 거래소 FTX·후오비에 동시 상장

컴투스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기축 통화로 쓰이는 C2X 토큰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했다.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C2X(티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CTX) 토큰은 21일(한국시간) 밤 23시에 FTX와 후오비 글로벌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컴투스그룹은 C2X(CTX) 투자 라운드에서 2500만 달러(약 30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FTX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 브랜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테라, 해시드, 스카이바운드, 갤럭시 인터랙티브, 블록체인 코인베스터스, 크립토 닷컴 등 20여개 블록체인·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들이 함께 했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은 웹 3.0에서 추구하는 탈중앙화 방식과 사용자 참여 중심의 운영 시스템이 도입됐다. 컴투스는 올해 안에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개 이상의 게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게임체인저와 P2E 협력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업체인 게임체인저와 함께 돈버는게임(플레이투언·P2E) 사업을 확대한다.

위메이드는 게임체인저와 블록체인 위믹스 생태계에서 P2E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P2E 이용자에게 각 게임 토큰 보유량, 플레이 시간, 대체불가능토큰(NFT) 매매 내역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체인저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P2E 이용자·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위믹스 플랫폼을 적극 알리는 데에 힘쓴다. 특히 위믹스 게임 지원, 토큰 사용, 게임 지표 트래킹 툴 개발, 대회 개최 등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탈릭 "이더리움, 비트코인 뛰어넘을 가능성 높다"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최근 CNN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는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영원히 갖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현재,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과 동물 코인, 이더리움 수수료 개선 문제와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밝혔고 CNN비즈니스는 이를 5월 20일 상세히 보도했다.

# "암호화폐는 더이상 장난감이 아니다"

인터뷰에서 비탈릭은 "지금까지 우리는 이처럼 큰 암호화폐 버블 기간을 세 번 이상 겪었다. 대부분의 경우 버블이 멈춘 이유는 무슨 일인가 발생했기 때문인데 그 뒤 사람들은 기술이 상상했던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비탈릭은 2013년 백서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밝혔고 2년 뒤 이더리움을 정식 출시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 총액이 큰 암호화폐다. '디지털 금'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말하자면 암호화폐 분야의 안드로이드(Android)나 iOS와 같다.

비탈릭은 실질적인 시장에 기반한 발언을 자주해왔다. 2017년 말 비탈릭은 암호화폐가 실제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지를 논하는 트위터를 게시했다. 그는 당시 실제 암호화폐 업계가 이룬 성과는 매우 적다고 지적했고 암호화폐 가격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했다.

그때와는 달리 비탈릭은 최근 몇 년간 기술과 응용 분야의 상당한 발전에 고무된 것 같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에서 NFT가 관심을 받고 있고 몇 가지 상징적인 이벤트로 인해 이더리움 관련 움직임이 크게 증가했다.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반한다.

비탈릭은 "암호화폐가 주류로 통합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느낀다. 4년 전에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당시에는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제 암호화폐는 더 이상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더리움이 결국 시장 가치에서 비트코인을 따라 잡고 능가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 "머스크는 영향력을 영원히 가지지 못할 것"

그러나 이더리움과 다양한 암호화폐에는 여전히 문제가 많다. 첫째, 암호화폐는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다. 주식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변화에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특히 그렇다. 게다가 일부 억만장자들은 암호화폐를 장난감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토큰을 좋다고 했다가 어떤 때는 나쁘다고 말함으로써 전체 전체 시장에 충격을 가져온다.

머스크는 지난 5월 12일 테슬라가 암호화폐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때문에 비트코인 결제를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트윗했다. 그러자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즉시 바뀌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약 3,65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다.

비탈릭은 "암호화폐 시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체 면역 체계를 구축하기 전까지는 종종 파괴적인 사건에 매우 취약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인정했다. 비탈릭은 "지금 미친듯 보이는 게 맞다. 그러나 결국 시장은 진보해나갈 것이다. 일론 머스트는 이런 종류의 영향력을 영원히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비탈릭은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Dogecoin)에 대한 집착이 단순한 흥미일 뿐, 악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고 했다. 비탈릭은 "억만장자인 그는 테슬라, 스페이스X와 모든 것을 운영하지만 이것이 그가 궁극적으로 인간이라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면서 "인간들은 도지코인에 흥분할 것이다. 이는 인간의 본능일 뿐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런 것들에 어떤 악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 비탈릭, 유사 도지 시바이누(SHIB) 강한 비판

최근 '도지코인' 킬러를 주장하는 유사 밈(meme)코인 시바이누(Shiba Inu)가 등장했다. 시바이누 개발팀은 비탈릭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량의 SHIB를 전송했고, 비탈릭은 인도의 코로나19 구호단체에 10억 달러 상당의 SHIB를 기부했다. 그러자 SHIB 가격은 3분의 1 가량 폭락했다. 이는 유사 알트코인의 유동성 부족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동물 코인의 문제는 그들의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이다. 사실 10억 달러 가치였던 시바이누를 팔면 결국 수 백만 달러도 못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탈릭은 자신이 받은 SHIB의 90%를 소각하거나 유통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비탈릭은 '권력의 중심'이 되고 싶지 않다고도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알트코인을 만드는 사람들이 '마케팅' 목적으로 자신에게 코인을 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탈릭은 암호화폐 토큰을 좋은 일에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하라고 조언했다.

# PoS는 가스 비용을 크게 줄일 것이다

억만장자 마크 큐반(Mark Cuban)은 지난 2월 The Defiant에 이더리움의 발전이 황당한 수수료에 의해 제약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탈릭은 "거래 수수료가 실제로 '매우 높다'"면서 "거래 수요는 매우 많지만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초당 20~50 개의 거래만 처리 할 수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이더리움 팀이 이더리움을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기술적 개선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떨어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이더리움은 기존의 '작업 증명(PoW) 알고리즘에서 '지분 증명(PoS)'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분 증명이 도입되면 에너지 소비도 그만큼 줄어든다.

# 비트코인 환경 문제 현실이 될 수도

비탈릭은 지분 증명으로 이동하면 이더리움의 에너지 사용이 1,000배에서 10,000배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중형 국가에 해당하는 에너지 소비에서 작은 마을 수준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대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의 개선 방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이다. 비탈릭은 비트코인의 환경 영향에 대한 앞으로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나의 이런 걱정은 진짜고 비트코인은 대량의 자원을 소모한다. 세상을 파괴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지만 확실히 커다란 결점"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채굴자의 전력 소비 뿐만 아니라 채굴에 필요한 하드웨어도 문제다.

비탈릭이 비트코인의 발전과 기술적 진보에 따라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하라거나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동하라는 많은 요구가 뒤따를 것이라고 늘 강조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원래 기술을 고수하고 어떠한 개선도 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뒤쳐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 고공행진… "10년 내 뒤집힐 수도"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이더리움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0일(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지시간) 4850달러(57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560% 급등한 수치다. 다만 7만 달러(8303만원) 선에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135% 정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소위 스마트 결제 뿐 아니라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의 중추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러한 탈중앙화 금융(DeFi) 추세가 은행업계에 더 널리 퍼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모든 이더리움 코인은 약 5750억 달러 가치를 갖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1조3000억 달러의 가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있는 비트코인과의 총액 격차를 줄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재 3조 달러에 달하는 암호 화폐 시장의 3분의 2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자산관리 기술회가 다큐페이스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마이클 핀스커는 "우리는 비트코인의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점유율이 75%에서 50%로 바뀐 시장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며 2017년 이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비율은 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코인베이스의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암호화폐 거래량의 22%가 이더리움 거래에 관한 것이었고, 비트코인은 19%에 그쳤다. 두개 분기 연속으로 이더리움 거래량이 더 높은 것이다.

트라이브캐피탈의 자레드 매드프스는 "향후 10년 안에 소위 플리프닝(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것)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지속은 이더리움과 다른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소비자 물가가 계속 치솟고 있고 낮은 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암호화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사상 최고가 경신 등의 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고수하고 다른 밈 코인은 피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도지코인 같은 소위 밈 코인은 소셜 미디어 광고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했다가 급락했다.

암호화폐 IRA를 제공하는 투자회사 알토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사츠는 이와 관련 "암호화폐는 1990년대 인터넷과 매우 흡사하다. 당시 상장했던 많은 전자상거래 회사들 중 아마존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팍스풀 CEO 레이 유세프는 "투자자들은 도지코인, 시바 이노우 또는 다른 투기성 암호들을 보유해서는 안 된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며 "주식시장과 같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다른 기업 주식을 소유하는 것과 밈 주식은 별개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상품으로 분류되는 디지털 자산의 경우 CFTC가 규제해야 하며 증권으로 간주되는 자산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를 통해 감독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천 개의 디지털 자산은 자연스럽게 상품과 증권적인 성격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나는 어떠한 자산을 상품 또는 증권으로 구분할지 분석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시장 내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상품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다. CFTC는 지난 2019년 이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품이라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SEC가 증권으로 정의하지 않은 기초 자산의 경우 상품이라는 해석이다.

로스틴 베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장(사진=CNBC)

로스틴 베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장(사진=CNBC)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나의 전임자들이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봤다”라며 “CFTC와 SEC 사이에 입장 차이가 존재할 수는 있으나 결국 대중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목표가 같다”라고 짚었다.
그는 최근 발생한 ‘루나’ 가상화폐 시세 폭락 사태를 시사하며 시장 감독과 공시 측면에서 정부 차원의 규제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했다.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에 체이널리시스의 링크(비트코인과 이더리움 LINKS) 콘퍼런스에 참석해 가상화폐 피싱 공격, 해킹 및 기타 사기 및 조작으로 인해 수천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해졌다며 규제 강화를 암시하기도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CFTC는 지난 3월 2023 회계연도(FY2023) 예산안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과 관련한 규제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FTC가 가상화폐 시장 규제 강화와 관련해 강조한 부분은 디지털 자산 회계 관리에 관련한 내용이었다.
해당 기관은 디지털 자산 회계와 관련한 지침이 부족하다는 언급과 함께 공인 회계사로 구성된 자체적인 인력과 해당 산업의 부정행위를 감독하겠다는 입장이었다. CFTC의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은 디지털 자산 산업의 평가를 위한 가상화폐 전문 인력 자원 확보 등의 사안을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상품거래위원회는 예산안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독점과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 등에 초점을 맞춰 감독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 2023 회계연도 예산안)

미국 상품거래위원회는 예산안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독점과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 등에 초점을 맞춰 감독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 2023 회계연도 예산안)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산업 규제당국 연례 회의를 통해 가상화폐 자산은 투기성이 짙으며 투자자 보호가 없을 경우 시장의 신뢰를 잃을 거라고 언급했다. 그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협력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 내 ‘경찰(a cop)’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얘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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