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운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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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미래에셋 ETF 운용규모 추이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운용, 美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첫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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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11일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대체투자자산에 투자하는 ETF 상품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사진=한화자산운용]

구성 종목으로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과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가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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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전문회사는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성과보수, 투자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다.

대체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PE(Private Equity),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전통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의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체투자는 비유동성 자산에 대해 비교적 큰 투자 금액이 필요해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왔다. 이에 개인 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려면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ETF 운용 전문회사(Alternative Asset Manager)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의 기초지수는 MV Index Solution(MVIS)사의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다.

특히 이번 ETF는 올해 상장한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에 이어 한화자산운용이 MVIS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세 번째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MVIS와 MOU를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의 기간은 길지만, 전통자산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기존 ETF 조직을 'ETF사업본부'로 격상하며 투자자들의 투자대안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ETF 상품과 차별화된 신규 ETF 상품의 시장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글로벌 테마형 ETF 시장 동향

요약 □ 2020년 이후 글로벌 ETF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테마형 ETF 시장으로 순유입됨에 따라 2021년 5월말 현재 전 세계 테마형 ETF 운용자산 규모는 2019년말 대비 두배 이상 증가
□ 글로벌 테마형 ETF 시장의 성장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뮤추얼펀드를 포함할 경우 글로벌테마형 펀드 운용자산 규모의 절반 이상을 유럽에서 설정된 펀드가 차지
□ 투자자는 테마형 ETF를 통해 하나 이상의 특정 테마에 노출된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며, 펜데믹이후 기후변화, 커넥티비티, 건강, 빅데이터 등의 테마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
□ 국내 테마형 펀드 시장 또한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운용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는 테마형 펀드가 반드시 그에 합당한 고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음

□ 2020년 펜데믹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테마형 ETF 시장으로 순유입됨에 따라 2021년 5월말 현재 전 세계 테마형 ETF 운용자산 규모는 2019년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4,140억달러를 기록
─ 테마형 펀드는 하나 이상의 투자 테마에 대한 노출에 기초하여 보유자산을 선택하는 펀드로 정의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투자자는 테마형 펀드를 통해 전기자동차, 사이버보안, 클린에너지, 비건 상품 등 특정 테마에 투자할 수 있음
─ ETFGI에 따르면, 전 세계 ETF 1) 운용자산 규모는 2021년 5월말 기준 9조 2,100억달러로 ETF 운용 2020년말 대비 15.3% 증가하였으며, 2019년말과 비교하면 44.7% 증가하는 등 최근 매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 2)
•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 세계 ETF 시장 순유입액은 5,594억 8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순유입액 2,293억 4천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
─ 펜데믹 이후 특히 테마형 ETF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올해 전 세계 ETF 시장 순유입액의 10%에 가까운 5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테마형 ETF 시장으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지난해 동기간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입액 456억달러를 넘는 수준
─ 에서 2021년 5월말 현재 전 세계 테마형 ETF 운용자산 규모는 4,140억달러로 전체 ETF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말(2.9%)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된 4.5%에 해당 3)
─ 2001년 첫 번째 테마형 ETF인 iShares North American Natural Resources ETF가 상장된 이후 펀드의 수와 다양성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5월말 현재 전 세계적으로 758개의 테마형 ETF가 상장되어 있음


□ 글로벌 테마형 ETF 시장의 성장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뮤추얼펀드를 포함할 경우 글로벌 테마형 펀드 운용자산 규모의 절반 이상을 유럽에서 설정된 펀드가 차지
─ 에서 미국의 테마형 ETF 운용자산 규모는 2020년에 3.7배 성장(278억달러 → 1,041억달러)한 후 올해 상반기에 또다시 37.6% 성장하는 등 최근 글로벌 테마형 ETF 시장 대비 더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 4)
• 2021년 2분기말 현재 미국 테마형 ETF 운용자산 규모는 1,432억달러, 펀드수는 173개로 2020년 이후 60개의 펀드가 신규 설정되고 10개의 펀드가 청산됨
─ 미국의 테마형 ETF 운용자산 규모가 미국 전체 ETF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분기말 현재 2.2%로 2019년말 0.6% 대비 큰 폭으로 확대
─ 한편 의 유럽의 테마형 ETF 시장 또한 2020년중 95억유로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된 데에 힘입어 운용자산 규모가 2019년말 82억유로에서 2020년말 227억유로로 거의 3배 가까이 증가 5)
• 2020년중 17개의 펀드가 신규 설정된 반면 청산된 펀드는 없음
─ 다만 Morningstar에 따르면 뮤추얼펀드를 포함할 경우 글로벌 테마형 펀드 운용자산 규모의 절반 이상을 유럽에서 설정된 펀드가 차지하고 있음 6)
• 2021년 1분기말 기준 글로벌 테마형 펀드 운용자산 규모는 5,950억달러로 이 중 유럽지역 테마형 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는 51%가 넘는 3,040억달러(미국: 1,625억달러) 수준
• 미국이 Ark Investment로 대표되는 테마형 액티브 ETF 비중이 높은 반면 유럽의 경우 테마형 펀드 시장에서 ETF 비중이 매우 낮은 상황


□ 투자자는 테마형 ETF를 통해 특정 테마에 노출된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며, 펜데믹 이후 기후변화, 커넥티비티, 건강, 빅데이터 등의 테마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
─ 테마형 펀드는 하나 이상의 투자 테마에 대한 노출에 기초하여 보유자산을 선택하는 펀드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때 테마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사이클을 초월하는 거시 경제 또는 구조적 변화와 관련될 수 있음
• 예를 들어 투자자는 전기자동차, 사이버보안, 클린에너지, 비건 상품 등 특정 테마에 노출된 주식에 단일상품을 통해 투자할 수 있음
─ 섹터 ETF와의 차이점은 섹터 ETF의 구성은 대부분 기존 지수에 의해 정의된 분류와 계층을 따르지만, 테마형 ETF는 같은 테마에 노출된다면 엔지니어링에서 마케팅, 최종 구매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다른 섹터를 포함한 전체 가치사슬에도 투자할 수 있음
• 예를 들어 Global X ETF 운용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는 반도체, 산업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에 투자됨
─ Global X 보고서는 미국의 테마형 ETF를 3개 카테고리(혁신적 기술, 사람과 인구통계, 물리적 환경), 10개 주요 테마(빅데이터, 모빌리티, 디지털 콘텐츠, 핀테크, 커넥티비티, 로보틱스, 새로운 소비자, 건강, 기후변화, 인프라 개발), 30개 세부 테마로 분류() 7)
• 2021년 2분기말 기준 2019년말과 비교하여 운용자산 규모 증가폭이 큰 테마는 기후변화, 커넥티비티, 건강, 빅데이터 등이며, 증가율이 높은 테마는 인프라개발, 건강, 모빌리티, 디지털 콘텐츠 등임
• 2분기말 현재 주요 테마별 운용자산 규모 비중은 기후변화(20%), 커넥티비티(17%), 빅데이터(16%), 건강(11%), 새로운 소비자(9%) 등의 순으로 높음


□ 국내 테마형 펀드 시장 또한 최근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테마형 펀드가 장기적으로 시장지수 대비 저조한 투자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Morningstar에 따르면 국내 테마형 펀드 시장 또한 글로벌 시장 대비 규모는 다소 뒤처지지만 최근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8)
• 뮤추얼펀드를 포함한 국내 테마형 펀드 운용자산 규모가 2020년 3월말 15억달러에서 2021년 3월말 85억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3월말 기준 잔존 펀드의 3분의 1 이상이 지난 1년 내 출시되는 등 신규펀드 출시가 활발한 상황
─ 다만 미국 테마형 펀드의 위험조정 투자성과를 전체 주식시장과 비교하면, 지난 3년 동안에는 전체 주식시장과 거의 비슷한 수준, 지난 10년 동안에는 전체 주식시장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테마형 펀드가 전체 시장보다 저조한 투자성과를 나타냄( 참고) 9)
─ 새로운 테마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회사를 찾기 위해 테마형 펀드는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거래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음
• 에서 모든 ETF 운용 지역의 테마형 펀드가 비테마형 펀드보다 초소형(micro-cap) 주식에 대한 평균 익스포저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초소형주는 큰 상승 잠재력을 제공 할 수 있으나 유동성이 낮음
─ 에서 나타나듯 미국의 테마형 ETF는 비테마형 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왔으며 이러한 높은 수수료 또한 장기적으로 시장지수 대비 저조한 성과에 기여 10)


1) 본 보고서에서 ETFGI 데이터를 인용한 ETF 수치는 ETP를 포함하고 있음
2) ETFGI, 2021. 7. 14, ETFGI reports assets are a record US$9.35 trillion and net inflows a record US$660.73 billion for the global ETFs industry at end of first half 2021, press release.
3) ETFGI, 2021. 6. 30, ETFGI reports assets invested in Thematic ETFs and ETPs listed globally reached a record US$414billion at end of May 2021, press release.
4) Global X, 2021, Thematic ETF Report: Q2 2021.
5) Morningstar, 2021, European Thematic ETF Roundup 2020.
6) Morningstar, 2021, Global Thematic Funds Landscape.
7) Global X, 2021, Thematic ETF Report: Q2 2021.
8) Morningstar, 2021, Global Thematic Funds Landscape.
9) Morningstar, 2021. 4. 12, The Dark Side of Thematic Funds.
10) Ben-David, I., Franzoni, F.A., Kim, B., Moussawi, R., 2021, Competition for Attention in the ETF Space, Swiss Finance Institute Research Paper Series 21(03).

ETF 운용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02조1751억원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2020년말 65조 7083억원 대비 36조4668억원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 1400조원 규모이고, 미래에셋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미래에셋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글로벌엑스(Global X)’를 인수했다.

전세계 미래에셋 ETF 운용규모 추이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 'Global ETF 운용 X'이다. 2021년말 기준 90개 ETF, 51조9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2018년 8조원이었던 Global X ETF 운용규모는 2021년 50조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하고, ETF.com에서 산출한 미국 ETF 시장 점유율이 2020년말 15위에서 2021년말 11위로 발돋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 TIGER ETF다. 2021년말 기준 134개 ETF, 26조2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TIGER ETF는 해외주식 테마형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2021년 한해 한국 ETF시장 점유율이 25.2%에서 35.5%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Horizons ETFs가 세번째로 큰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106개 ETF, 19조4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 및 패시브 ETF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2021년 한해 운용규모가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ETF 운용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함께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합하면서다. 운용보수 측면에서도 출혈경쟁 중인 패시브 ETF 대비 더 높아 각 자산운용사들의 시장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움트는 액티브 ETF 시장…운용 실력 판별난다

액티브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액티브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연말 기준 2조1,000억원대에서 최근 4조5,000억원대로 약 1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1일 기준 액티브 ETF의 수는 주식형 24개, 채권형 14개 등 총 38개다. 주식형 액티브 ETF는 올해만 21개가 상장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식형 액티브 ETF의 상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허용되면서다.

액티브 ETF는 기초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는 달리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투자 종목과 매매 시점을 펀드매니저의 재량으로 운용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엔 초과 수익에 대한 기대감과 의구심이 상존했지만 최근 6개월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전체 패시브 ETF의 평균 수익률은 –4.09%, 액티브 ETF의 평균 수익률은 2.35%로 액티브 ETF가 앞서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비교가 ETF 운용 가능한 25개 액티브 ETF 중 8개 ETF가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액티브 ETF 간 수익률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액티브 ETF 상품 중 최근 6개월 기준 최고 수익률과 최저 수익률의 격차는 최대 30% 이상 벌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가 수익률 25.5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BBIG액티브’(14.92%),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14.89%)가 그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는 -11.03%로 가장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가 -10.66%,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ESG액티브가 -9.95%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운용사들 앞다퉈 진출…금융당국도 규제 완화 움직임

액티브 ETF의 경우 패시브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용보수가 높고, 운용 전략에 따라 중소형사의 경우도 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신규 운용사들의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형 액티브 ETF 허용 이후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한 운용사는 대형사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지난해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가 첫 주식형 액티브 ETF로 상장됐다. 종목 구성과 매매 시점을 인공지능(AI) 분석과 펀드매니저 재량으로 결정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올해 ETF 운용 상반기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ETF가 한날 동시 상장했다. 이어 8월 한화자산운용이 주식형 액티브 ETF 2종을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메리츠자산운용과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각각 주식형 액티브 ETF 2종씩을 상장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도 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시장에 다수 출시된 테마형 ETF 대신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특색있는 ETF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신영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 등도 액티브 ETF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확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액티브 ETF의 초과수익폭을 넓히기 위해 현 0.7 수준인 상관계수를 더 내리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상관계수는 ETF와 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관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상관계수 0.7은 비교지수(벤치마크)가 되는 기초자산의 흐름과 적어도 ETF 운용 70% 유사하게 운용돼야 한다는 의미다.

각 사가 운용 전략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ETF 구성종목 포트폴리오인 PDF(Portfolio Deposit File) 공개시점을 늦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행 ETF 운용 제도 하에서 투자자는 매일 달라지는 운용 종목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용사 입장에서는 매일 투자전략이 노출되는 셈이다.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현행 제도에서는 각 사별 전략에 따라 운용이 달라지는 액티브 ETF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9년 편입종목(PDF)을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불투명·반투명 ETF를 허용했다. 요구하는 상관계수도 없다.

한국거래소는 대규모 테마형 상품의 증가, 주식형 액티브 상품의 본격적인 상장, 연금의 ETF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ETF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 투자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 시될 수 있도록 심사체계를 개선하는등 운용업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ETF 시장 관계자는 “주식형 액티브 ETF가 지난해 처음 허용되면서 시장 활성화와 운용사의 운용 자율성 확보를 위한 다수 방안을 검토‧조율 중”이라면서 “상관계수를 낮추는 안을 포함해 여러 안들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세계 최초 ETF 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전 세계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산업 자체에 투자하는 'KOSEF 미국ETF산업STOXX' ETF가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ETF 산업과 관련된 자산운용사, 지수 산출 회사, 거래소 등에 투자한다.

지수 'STOXX USA Total Market Index'를 이루는 종목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기준을 충족하고 ETF 관련 매출 비중이 50%가 넘는 시총 상위 기업들을 편입한다.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ETF 시장이 성장하면서 ETF 산업들도 동반 성장하고 관련한 기업들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며 "ETF 산업과 관련한 회사들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견고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ETF 출시 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벤치마크로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시장이 많기 때문에 회사 내 다른 부서 또는 다른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액티브 ETF를 적극적으로 상장할 예정"이라며 "5월 중에는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업해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기존 자사의 ETF 브랜드 'KOSEF'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부터 '히어로즈'를 액티브 ETF의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아울러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히어로즈 TDF 시리즈'도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물가채 ETF와 글로벌리츠액티브 ETF 등의 인컴형 ETF, 해외 테마형 ETF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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