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역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6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Hal Finney

Ethereum

2015년 7월 30일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3]이 개발한 암호화폐 플랫폼. ISO 4217 코드는 ETH . 현재 시가총액 3위의 암호화폐이다.

최초 ICO가격
22 July to 5 August 2014: 2000 ETH = 1 BTC = 572-632 USD
6 August to 2 September 2014: 1999-1337 ETH = 1 BTC = 592-471 USD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장 큰 차이는 적용 범위에 있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기반으로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을 제공한다. 즉 화폐로서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물론 현재는 거의 화폐로서만 인지 되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반이다 보니 이것들은 당연히 분산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이 된다. 그래서 이것을 줄여서 DApp 또는 dApp(댑)이라고 부른다. C++, Java, 파이썬, Go 등 [4] 대부분의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여 모든 형태의 거래를 프로그래밍 가능하게끔 설계 되었다.

이더리움의 파생코인은 파이어폭스 창시자가 만든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Basic Attention Token), 이더리움 초기 개발진이 만든 골렘(GOLEM), 예측 시장 플랫폼 어거(AUGUR) 등이 있다.

2. 한글 표기 문제 [편집]

이 문서의 제목이 영문인 이유는 한글 표기에 대한 논란 때문이다. 초기에는 한글로 이시리움 또는 에테리움 으로 표기하였으나 현재는 이더리움 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이건 정확한 라틴어 발음도 아니고 영어 발음도 아닌 국적 불명의 발음이라는 게 문제다. 라틴어를 기준으로 할 경우, 국립국어원이 라틴어를 한글로 옮길 때 사용하는 관행적 표기 방식대로라면 '에테레움'이 돼야 한다.

영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두 가지 표기가 가능하다. 사실상의 미국 표준 발음을 기준으로 하면 '이시리엄([iˈθɪɹiəm] [5])'이 되고, 사실상의 영국 표준 발음을 기준으로 하면 '이시어리엄([iˈθɪəɹiəm] [6])'이 된다.

한글 표기가 이더리움이 된 이유는, 처음 이더리움을 한국에 알린 커뮤니티(meet-up의 한국이더리움 그룹)에서 이더리움이라는 발음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에테리움, 에씨리움, 이더리움 등 여러 후보를 놓고 회원들 간의 투표를 거쳐 이더리움으로 확정했다. 2015년 1월 당시 토론 내용은 이곳을 참고. 이 이더리움 한국 동호회는 당시 스위스의 이더리움 본부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공식 인증한 곳이었다. 당시로서는 유일한 이더리움 모임이었고 회원 가운데 언론사 기자도 있었다. 2014년까지는 이더리움이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도 않았을 때라 ethereum을 다룬 기사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2014년까지는 몇몇 언론에서 여러 발음을 혼용해 썼지만, 이 모임에서 이더리움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이후 이더리움이라는 표기가 확산되게 된다.

언어학 전공자가 아니면서 해당 언어 발음법에 대해 거의 모르는 국립국어원을 포함한 일반 한국인 대중들은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원어의 된소리를 거센소리나 예사소리로 바꾸고 받침이 있는 1음절을 2음절에서 3음절로 쪼개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더리움으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ㅃ 발음이 나는 Paris나 España를 ㅍ인 파리와 에스파냐로 표기하는 것이나 1음절인 cake이나 MERS를 3음절인 케이크나 메르스로 표기하는 것 또한 이에 해당한다.

참고로 Ethereum의 단위인 이써(ether, [ˈiːθə(ɹ)])는 외래어 표기법상 이서로 옮겨야 하지만 이것도 에테르나 이더로 쓰는 경우가 많다. Ether는 비공식 약칭이면서 동시에 이 화폐의 단위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사실 이더리얼(XCOM)들이 지구 정복을 위해 만든 코인이다

3. 특징 [편집]

Ethereum의 목적은 분산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대체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다. 대규모 분산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할 것이라 생각되는 다른 종류의 제작기법을 제공하며, 빠른 개발 시간, 작고 드물게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한 상황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다.

Ethereum은 솔리디티(Solidity)라는 Java 기반의 튜링 완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내장하고 있는 블록체인이라는 필수적이고 근본적인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이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누구든지 이 언어를 사용해 스마트 컨트랙트,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고 소유권에 대한 임의의 규칙, 트랜잭션 형식(transaction 이더리움의 역사 format), 상태 변환 함수(state transition function) 등을 생성 할 수 있다.

네임코인의 기본적인 형태는 두 줄 정도의 코드로 작성할 수 있고, 통화나 평판 시스템 관련 프로토콜은 스무 줄 내외의 코드로 만들 수 있다. 어떤 값을 저장하고, 특정한 조건들을 만족했을 때만 그 값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암호 상자인 스마트 컨트랙트 또한 이 플랫폼 위에 만들 수 있다.

4. The DAO [편집]

The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란 탈중앙화된 자율조직에서 따온 말로 인공지능을 운영해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뜻한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을 필두로 이더리움 개발진들이 개발한 시스템이다.

자율 에이전트(Autonomous agents),탈중앙화된 앱(Decentralized applications: Dapps),탈중앙화된 조직(Decentralized organizations: DOs),탈중앙화된 자율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 -DAOs),탈중앙화된 자율 회사(Decentralized autonomous corporations/companies),완전 자동화된 기업(Fully Automated Business entity:FAB)의 개념을 통틀어 DAO 네트워크로 지칭한다. 탈중앙화 즉 어떤 조직도 소유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합의하의 프로세스가 실행되며 분산화된 시스템으로 움직이게 된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개념인데 쉽게 말해 이더리움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더리움으로 DAO 토큰을 구매해서 DAO 펀드에 투자하게 된다.

4.1. DAO 해킹 사태 [편집]

2016년 6월 17일(UTC) DAO Contract 취약점을 이용해 약 360만 개의 이더리움(당시 시세 640억 상당)이 도난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도난당한 코인은 전체 이더리움의 약 10%의 해당하며 해당사건으로 인하여 코인당 21달러에서 13달러까지 엄청난 가치 하락이 있었다.

해커는 DAO Contract 취약점을 이용해 이더리움 무한 나누기(Split)를 하고 이를 해커의 지갑으로 인출하었다. 원래는 나누기(Split) 과정에서 DAO 토큰이 없어져야 되는데 취약점 공격으로 DAO 토큰이 살아있어서 이더리움을 해커의 지갑으로 무한 인출하게 된다. 하지만 이 해킹당한 이더리움은 바로 인출이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DAO 규정으로 인해 인출한 이더리움을 움직이려면 Split 후 48일 후에 자금을 출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건을 알아챈 일로부터 27일 안에 이더리움 개발진들이 조치를 취하면 해킹한 이더들은 모두 휴지조각이 되게 된다.

4.2. 해결 방안은? [편집]

도둑맞은 이더리움 거래자들을 위해 이더리움 재단은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이더리움은 블록 체인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쉽지가 않은데 그이유는 기존의 은행이라면 당연히 계좌 동결하고 거래 무효로 계약을 파기하면 되지만 가상 화폐는 블록 체인 시스템으로 해당 지갑은 소유자의 키가 없는 한 건드릴 수 없게 되어있다.

해커들이 인출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되기 때문에 빠르게 대책을 세웠는데 이더리움 재단이 제시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DAO 와 해당 Child DAO의 이동을 정지하는 소프트 포크(Softfork)
2. DAO 토큰 보유자들이 이더를 되돌려 받게 하는 하드 포크(Hardfork)

물론 마이너(채굴자)들과 거래소의 동의를 구하고 시행하게 됐는데 소프트 포크로 결정이 난듯 싶었으나 해당 소프트 포크 시간대에 DDOS 공격이 제보돼 취소되었다.

소프트 포크(Softfork)가 취소되고 모든 피해자들이 이더리움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하드포크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016년 7월 20일 10시경 1,920,000번째 블록을 기준으로 하드 포크를 단행하였고 성공하였다.

하드 포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더리움의 가격은 급등하며 안정적으로 다시 원래 가격을 찾는가 싶었으나.

5. Ethereum Classic(ETC)의 등장 [편집]

6. DoS 공격으로 인한 네트워크 불안정 [편집]

2016년 9월 이더리움 DEVCON(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된 후부터 알 수 없는 공격자로부터 지속적인 DoS [7] 공격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데미지를 주었다. 이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상당수의 마이닝 풀에서 채굴이 멈춰지거나 이더리움 전송 시 지속적인 딜레이로 전송이 잘 안되는 문제들이 발생했다. 공격 방식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더리움은 전송시 수수료(gas) 비용이 필요한데 gas비용이 낮다는 것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계좌에 엄청난 수의 빈 거래를 발생시켜 네트워크에 무리를 주는 방식이다. 또한 스팸 공격으로 빈 어카운트를 마구잡이로 생성시켜 노드에 엄청난 메모리를 잡아먹게 하는 공격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지만 결론적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더리움 개발진들은 어쩔 수 없이 다시 하드포크를 제시하였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역시 DoS공격을 받고 있으며 gas비 조정과 난이도 폭탄 제거를 위한 하드 포크가 2,500,000번째 블록 부터 시행되었으며 성공하였다. 링크

6.1. DoS 공격 대응 하드포크(Hardfork) [편집]

DoS 공격으로 인한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낮은 gas비의 허점을 이용한 네트워크 공격 문제로 하드 포크로 이를 수정해야 된다. 그로인해 하드 포크는 2단계로 진행이 되며 첫 번째로 gas비를 조정하며 두 번째로는 빈 거래,계정들 일명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이더리움 개발진들은 설명하고 있다. 참조

이로써 2463000번째 블록에서 하드 포크를 단행하였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재밌는 점은 국내 마이닝 풀에서 2,463,000번째 블록을 채굴했다는 것. 하드 포크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기존의 공격 루트는 모두 차단되었으나 하드 포크를 발표하면서 발견된 EXP 공격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2단계 작업에서 해결한다고 한다.

2016년 11월 23일 0시 30분쯤 DoS공격 대응 2차 하드포크가 2,675,000번째 블록에서 실행되었다. 총 하드포크 횟수로는 4번째 하드포크이며 코드명은 Spurious Dragon(가짜용)이다.

참고로 이더리움의 역사 이때까지의 하드포크는
1.Homestead
2.DAO 해킹 대응 하드포크
3.DoS공격 대응 gas 가격 조정 포크
4.Spurious Dragon 빈 어카운트 청소
이렇게 진행되었다.

하드포크가 잘 진행되나 싶었으나 Geth에서 생긴 여러 가지 버그로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했다. 거래소들은 입출금을 잠시 중단시키고 이더리움 개발진들이 이더리움의 역사 발빠르게 fix버전을 내놓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에 이더리움의 가격이 요동쳤다. 빈 어카운트 제거작업은 100% 완료됐지만 연속된 하드포크로 인해 투자자들이 많이 빠져나간 모습이다.

7.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과부하 [편집]

현재 이더리움은 대략 15초에 한 개의 블록이 나오고 있으며, 이 블록에는 많으면 200개 정도의 거래(또는 이더리움의 역사 스마트 컨트랙트)를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처리량은 앞으로 수많은 dApp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며, 이더리움 개발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위해 여러 신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이미 여러 차례 네트워크 처리가 한계에 달한적이 있었는데, 2017년 6월 스테이터스(Status) ICO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먼저 토큰을 가져가기위해 지나치게 높은 가스비를 제시해 용량을 잡아먹으면서 나머지 거래가 처리되지 않거나 아예 증발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완전한 증발은 아니고 거래가 중간에 붕 떠버리는 경우이다. 노드별로 동기화도 제대로 되지않아 몇 주 뒤에야 잔고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라이덴 네트워크, 샤딩, 플라즈마가 있다.

8. 크립토키티 등 Ethereum network 기반 게임들 [편집]

2017년 12월에는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라는 게임 형식의 dApp이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게임에서 나오는 스마트 컨트랙트 거래를 감당하지 못하고있다.

또한 다른 게임 형식의 dApp 들이 선보이고 있는데, 대부분 이더리움의 역사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고 암호 화폐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소규모로 소개되고 플레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게임의 특징은, 상당수의 게임 내 구성 요소들이 일종의 '재화'로서 소개되고, 가치가 매겨진다는 점과 모든 행위 하나하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의 교신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므로 transaction fee가 소모된다. 즉, 유닛을 하나 뽑을 때마다 몇 원씩 사용해야 한다는 것.

9. Zcash와의 연관 [편집]

암호화폐이자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Ethereum과 Tezos에 Zcash의 익명화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Keepit 블록체인 칼럼: 익명화폐의 역사 5편

도지더리움으로 보는 인터체인의 역사2 – 인터체인 세계사 편


☛ RSK는 비트코인을 사이드체인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인데 RSK에서는 연결 작업을 위해 채굴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인터체인 기술의 하나인 아토믹 스왑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코인을 즉각 교환할 수 있다.

☛대장블록인 슈퍼블록을 토대로 검증을 하면 훨씬 빠르다. NIPoPoW는 이를 사용해 상대편 블록체인을 검증할 수 있다.

도지코인과 이더리움을 연결하는 브릿지인 도지더리움을 구축하는데는 기술적인 논의가 여럿 오고갔다. 이로써 인터체인 프로토콜이 더욱 다채롭게 발달하게 되는 계기가 됐는데 이번 글에서는 도지더리움을 배경으로 펼쳐진 기술사를 간략하게 살펴보자.

인터체인, 페깅, 사이드 체인의 개념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을 교환하고 인터페이스를 정의하는 기술을 인터체인이라고 부른다. 연결되는 두 블록체인을 사이드 체인 관계에 있다고 표현한다. 또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매개하는 인터체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맞춰주는 시스템이나 프로토콜 연결 작업을 페깅이라고 한다. 페깅에는 토큰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페깅과 한쪽으로 보낼수만 있는 단방향페깅으로 나뉜다.

인터체인을 위한 양방향 페깅 방식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 양방향 페깅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상대편 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을 내부에 명령어를 통해 탑재하는 방식이 있지만 하드포크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채굴자를 설득하기도 해야한다. 또 거버넌스에 따라서 채굴자도 상대방 블록체인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제약도 뒤따른다.

한편 양방향 페깅을 달성하는 솔루션 중 다수는 중앙화된 운영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유명 업체가 수수료를 받고 토큰 교환을 대행해주는 중앙 서비스인 셈이다. 이같은 솔루션은 외부 파티가 페깅을 전적으로 담당하기에 사이드 체인으로 연결되는 블록체인에 포크가 필요하지 않는다. 중앙화된 페깅 솔루션에서는 특정 계정에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운영자 계정은 전송된 토큰의 잠금 작업, 상대편 블록체인에 생성하는 민팅, 토큰의 잔액을 본래의 블록체인으로 다시 옮기는 언락 작업 등을 모두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다만 사용자는 운영자를 믿어야만 하고 운영자는 프로토콜에서 이더리움의 역사 정한 규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트루빗 없이 구현된 최초 인터체인, BTC/피스 릴레이

트루빗이 등장해 브릿지의 검증 연산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전에도 이종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만들기 위한 시도는 예전부터 있었다. 이더리움재단과 컨센시스가 개발한 BTC릴레이가 대표적이다. BTC 릴레이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연동하는 브릿지의 한 종류며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로 구현됐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비트코인의 블록헤더를 수집하고 비트코인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내부에 구성했다. 그결과 비트코인 트랜잭션이 이더리움에서 이벤트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양방향 페깅 솔루션은 될 수 없었다.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옮기는 일방적인 호출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BTC 릴레이의 경우 브릿지의 작동에 누구든 기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BTC 릴레이에서는 상대방 블록체인을 검증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브릿지 참여자 등을 통해 외부에서 받아오는 방식을 취한다. 참여자가 프로그램에 접속해 비트코인 블록헤더를 BTC 릴레이에 제출하면 기여의 대가로 수수료를 획득할 수 있다. BTC 릴레이에서 수행하는 검증은 참여자로부터 제출된 비트코인 블록헤더를 조사해 이더리움의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트랜잭션을 찾아 증거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BTC 릴레이에서 데이터 검증 과정에는 사용자의 참여가 적극 요구되지만 현재 BTC 릴레이는 활발하지 않으며 추가적인 개발도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을 연결하는 피스릴레이도 BTC 릴레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피스릴레이는 BTC 릴레이의 작동 방식을 양방향으로 발전시켜 주고 받도록 개선한 형태다. 현재 카이버네트워크가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BTC릴레이에서 비트코인을 전송하면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이벤트를 일방적으로 실행할 수 있었지만 피스릴레이에서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토큰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는 ETH와 ETC 모두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양쪽 가상머신(VM)을 사용하면 양방향 페깅을 구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검증하려면 이대시(Ethash)라는 이더리움의 PoW 알고리즘을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의 PoW 역시 메모리하드 알고리즘을 사용해 채굴에 저항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피스릴레이는 이대시를 스마트 컨트랙트 차원에서 검증해야만 하는 부담이 있었다. 스마트풀 등 외부의 솔루션으로 양쪽 이대시를 검증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피스릴레이에는 양쪽 이대시를 검증하는 자체적인 솔루션이 없어 피스릴레이는 실제로 현재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더욱이 도지코인을 연결하는데는 피스릴레이 방식은 부족했다. 피스릴레이로 도지코인을 이더리움과 연결하는 경우 도지코인에 블록리오그 등으로 고아 블록이 발생하면 이를 대응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지코인 블록이 엉켜 검증을 번복해야 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한편 이름이 비슷한 피스브릿지는 피스릴레이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피스브릿지는 보증금 거는 주체가 존재하고 토큰은 대체불가능토큰(이더리움의 역사 NFT) 계열인 ERC-721기반으로 발행하는 차이점이 있다.

토큰 잠금, 해제에 다수가 승인하는 ‘연합페깅’ RSK

브릿지에서는 운영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운영자가 한명 뿐이면 독단적으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로써 운영자를 여럿으로 구성해 책임을 분산하는 다중서명(멀티시그) 브릿지 개념이 등장했다. 루트스탁(RSK)은 비트코인을 연결하는 멀티시그 브릿지를 만들었다. RSK는 비트코인을 사이드체인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RSK는 비트코인과 사용자의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RSK에 비트코인을 지불하면 사이드체인으로 연결된 블록체인의 컨트랙트 등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멀티시그 브릿지는 다중 참가자의 서명 여럿을 통해 공적으로 관리된다.

한편 RSK에서는 다른 양방향페깅과 달리 채굴자의 거버넌스가 중요하게 적용된다. 비트코인을 건너편 블록체인으로 전송하고 다시 회수하는 절차에서 채굴자의 투표를 반영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RSK는 이를 드라이브체인이라고 한다. 코인의 잠김 여부를 채굴자가 자신이 만들고 있는 블록에 기록하면 코인의 잠김 여부를 확실하게 기록할 수 있는 반면 채굴자가 행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방어하기는 어려워진다. RSK는 채굴자가 정직하게 행동한다고 가정하지만 올바른 투표와 기록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드라이브 체인이 제대로 작동하기 힘든 한계점이 있다. 실제로 도지더리움은 채굴자에게 보상을 주기 위한 장치가 시스템에 없다면 채굴자가 기록에 게을러지거나 뇌물에 구조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코인을 직접 교환하는 인터체인 기술, 아토믹 스왑

반면 운영자의 평판 등에 애초에 의존하지 않고 비잔틴장애감내(BFT) 환경에서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인터체인 기술도 등장했다. 아토믹 스왑이 그것이다. 아토믹 스왑이란 이종 블록체인 간 코인 교환을 직접적으로 해주는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도지코인을 브릿지에 보내면 이더를 받고, 브릿지에 이더를 전송하면 도지코인을 발급받는 방식이다. 아토믹스왑은 도지더리움에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도지더리움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응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전의 아토믹 스왑 기능에서는 사용자가 거래 파트너를 먼저 찾아야만 교환을 할 수 있었다. 반면 최근의 아토믹 스왑 기능은 파트너를 찾지 않더라도 즉각 교환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토믹 스왑은 도지더리움에 실제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도지더리움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응용할 수는 있다. 아토믹 스왑으로는 양방향 페깅을 달성하기에는 부족하다. 코인 교환이 빠르고 간단한 장점이 있지만 블록데이터나 합의 내용을 상대방 블록체인에 전송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라이트 클라이언트로 사이드체인을 검증하는 NIPoPoW

단순지불검증(SPV) 기능으로 사이드체인을 검증하는 솔루션도 등장했다. SPV는 라이트 클라이언트라고도 불리며 비트코인 백서에서 먼저 제시된 라이트 노드 구현방식이다. SPV는 모든 정보를 하나씩 대조하는 풀노드에 비해 데이터 검증이 빠르고 용량도 1000배 작아 가볍다. SPV를 사용하면 풀 노드를 가동하지 않더라도 블록체인을 운영할 수 있다.

IOHK는 SPV에 기반해 논인터랙티브 형식의 작업증명에 대한 증명(NIPoPoW) 기법을 최근 발표했다. NIPoPoW는 특히 모든 블록헤더를 내려받지 않고 샘플만 추출하더라도 전체를 검증할 수 있다. 샘플로는 슈퍼블록이 선택된다. 슈퍼블록은 여러 블록을 대변하는 대장 블록을 말한다. 슈퍼블록은 블록체인에서 블록의 생성 난이도가 급격하게 튀었던 블록만 골라서 주로 만들게 된다. 슈퍼블록만 택해 검증하면 검증하는 블록의 양이 크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도지더리움은 블록을 건너뛰는 스킵리스트를 지원하지 않기에 NIPoPoW를 사용할수는 없다. 한편 이더리움의 역사 도지코인에서 스킵리스트를 지원하려면 하드포크가 필요하다.

NIPoPoW는 거래를 압축한 짧은 문자열로 이뤄져 있다. NIPoPoW의 문자열이 트랜잭션 데이터에 포함돼 전송되면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를 토대로 거래가 유효한지 바로 검증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검증과 달리 NIPoPoW는 데이터를 주고받는 별도의 과정이 생략돼 빠른 장점이 있다. 또 컴퓨터 프로그램이 PoW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블록체인에 접속하지 않고 블록데이터를 내려받지 않고도 검증할 수 있어 간편하다. NIPoPoW의 이같은 기능은 라이트클라이언트 지갑 등을 만드는데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검증하는데 NIPoPoW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NIPoPoW는 사이드체인을 연결하고 검증하는 솔루션으로도 사용된다. 사이드 체인으로 연결되는 블록체인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면 컨트랙트 코드에 NIPoPoW를 실행해 상대편 체인을 검증하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과 이더리움을 NIPoPoW에 기반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등장했다. 이밖에 카르다노에서도 NIPoPoW를 사용해 사이드체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사이버 공간에서 암호화된 가상화폐의 일종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Ethereum) 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다.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이더(Ether)는 비트코인 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간에서 암호화된 가상화폐 의 일종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화폐 단위는 ETH로 표시한다. 가장 대표적인 알트코인이다.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30일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이 개발하였다. 비탈릭 부테린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에 사용된 핵심 기술인 블록체 인에 화폐 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창안했다. 이더리움은 C++, 자바, 파이썬, GO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이더리움을 사물 인터넷 (IoT)에 적용하면 기계 간 금융 거래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고장난 청소로봇이 정비로봇에 돈을 내고 정비를 받고, 청소로봇은 돈을 벌기 위해 정비로봇의 집을 청소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2013년 당시 19세의 비탈릭 부테린 이 백서(White Paper)를 작성하여 이디리움 개발을 제안했다.

2014년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을 구성하고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초기코인공개 (ICO)를 통해 3만 비트코인에 해당하는 개발 자금을 모았다.

2015년 7월 30일 이더리움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6년 4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The DAO 펀드를 구성하고 1.5억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자금을 모았다.

2016년 6월 The DAO에 대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부득이 기존 이더리움에 대한 하드포크(Hard Fork)를 진행하여 이더리움이 두 가지 버전으로 분리되었다. 이 중 구 버전을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이라고 부르고, 신 버전을 이더리움이라고 부른다.

2017년 5월 삼성SDS 가 기업형 이더리움 연합체인 EEA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2017년 6월 이더리움의 시장 규모가 약 2백억 달러(=20조원)를 돌파했다.

2017년 이더리움재단은 이더리움 로드맵 4단계를 제시했다.

1단계 프론티어 (Frontier) :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개발·채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단계이다.

2단계 홈스테드 (Homestead) : 이더리움이라는 신대륙에 가정집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생태계가 구축되는 단계이다.

3단계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 가정집들이 모여 도시가 형성되는 것처럼 이더리움의 대중화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형성되는 단계이다. 이를 위해 두 번의 하드포크를 진행할 예정인데, 2017년 10월 16일 4,370,000번째 블록을 기준으로 1차로 비잔티움(Byzantium) 하드포크가 이루어졌다. 2018년에 2차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채굴 방식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블록체인의 역사

1991 년 초 과학자 스튜어트 하버 (Stuart Haber) 와 스캇 스토네타 (W. Scott Stornetta) 에 의해 제시되었다 . 이들은 실용적인 수학적 해결책을 타임 스탬핑에 도입해 디지털 문서의 날짜가 변경되거나 위조될 수 없게 했다 .

재사용 가능한 작업증명방식

2004 컴퓨터 공학자이자 암호학 활동가 할 핀니 (Hal Finney) 는 재사용 가능한 작업 증명 방식 (RPoW:Reusable Proof of Work) 시스템을 제시했다 .

이 시스템은 교환이 불가능하거나 대체할 수 없는 해시캐시 (Hashcash) 를 작업 증명 방식 토큰에 기반해 수신한 뒤 , RSA 서명 (RSA-signed) 이 된 재사용 가능한 토큰으로 반환했으며 , RSA 서명이 된 토큰은 개인간에 전송이 가능했다 .

재사용 가능한 작업 증명 방식은 전 세계의 유저들이 정확도와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뢰할 수 있는 서버에 토큰의 소유권을 기록함으로써 이중 지불의 문제를 해결했다 .

재사용 가능한 작업 증명 방식은 암호 화폐 역사의 프로토타입이자 중요한 초기 단계로 보고있다 .

Hal Finney

비트 코인 초기에 잘 알려진 개발자였으며 ​​Satoshi로부터 최초의 BTC 거래를 받았다.

Finney는 2014 년 8 월 28 일 근 위축성 측삭 경화증 (ALS)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블록체인 최초 실현

블록체인 최초 실현된것은 2008 년 2008 년 10 월 31 일 〈비트코인 : 개인 대 개인의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작성한 사토시나카모토 (Satoshi Nakamoto) 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서이다 .

07 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중앙집권화된 금융시스템의 위험성을 실감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구현하였으며

이듬해인 2009 년 1 월 3 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bitcoin) 을 개발하였으며 암호화폐 생태계가 시작되었다 .

이더리움

2013 년 프로그래머이자 비트코인 메거진의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 은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비트코인에 스크립팅 언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동의를 얻는데 실패하고 , 분산화된 컴퓨팅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블록체인 이더리움의 개발에 착수하면서 이듬해 ICO 를 통해 개발자금을 확보하고 2015 년 7 월 30 일 이더리움 (ethereum) 서비스를 시작했다 .

기존의 비트코인이 가치의 저장과 전달 기능을 가진 전자화폐 기능에 제한된 것과 달리 , 이더리움은은 스마트 컨트랙트라 불리는 스크립팅 기능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정 조건을 만족할때 자동으로 함수 (transation) 이 실행된다 .

이는 단순한 분산원장 수준에 머물러 있던 블록체인이 수많은 서비스에 적용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더리움 블록체인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탈중앙화된 거래 ,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s)이 개발되어 큰 생태계를 이루었다.

Vitalik Buterin

뉴스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be errors in machine translation results.

Hak cipta milik penulis asli dari konten, dan mungkin ditemukan kesalahan dalam hasil terjemahan mesin.

Bản quyền thuộc về tác giả gốc của nội dung và có thể có lỗi trong kết quả dịch bằng máy.

우울했던 암호화폐(코인) 시장이 8월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6월 1조2000억달러까지 떨어졌던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지난 8월 16일에는 2조5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8월 랠리’를 견인한 코인은 비트코인(BTC)이 아닌 ‘이더리움(ETH)’이다. 8월 이더리움 가격은 2450달러에서 3250달러까지 25% 가까이 폭등했다.

흔히 ‘코인 가격이 움직이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8월 5일 이더리움에 중요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다. 하드포크가 대체 뭐길래 이더리움 가격을 넘어 코인 전체 상승장을 견인할 수 있었을까.

▷‘합의’를 통해 업데이트 여부 결정

하드포크에서 ‘포크(Fork)’는 블록체인(코인)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하나의 블록체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모습이 음식을 먹을 때 쓰는 포크를 닮았다는 데서 비롯했다.

업그레이드 이전 블록체인과 호환 여부에 따라 ‘소프트포크(Soft Fork)’와 ‘하드포크(Hard Fork)’로 구분된다. 소프트포크는 쉽게 말해 ‘부분 업데이트’다. 윈도9을 윈도10으로 업데이트해도 기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는 것과 같다. 낡은 컴퓨터 부품을 새것으로 갈아 끼우는 것에도 비유할 수 있다.

하드포크는 다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이 되는 룰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부품을 갈아 끼우는 수준이 아닌, 기계 자체를 교체하는 것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비디오 기기를 DVD로 바꾼다고 보면 된다. DVD로 바꾸면 모아놨던 비디오테이프는 플레이할 수 없다. 기존 코인과 하드포크로 갈라져 나온 코인은 아예 별개의 코인으로 봐도 무방하다.

하드포크는 엄청난 변화를 불러온다. 따라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가자(노드)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컴퓨터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일방적으로 업데이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합의 실패하면 둘로 쪼개지기도

합의에 실패하면 코인이 여러 개로 쪼개지기도 한다. 앞서 비디오와 DVD의 예시를 다시 언급하면, 기존 비디오 기기 제조업자나 비디오 대여방 주인 같은 사람들이 DVD로의 업데이트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디오는 비디오대로, DVD는 DVD대로 시장을 형성하며 공존한다.

실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코인이 둘로 쪼개진 하드포크 사례도 많다. 2017년 8월 비트코인은 하드포크 과정에서 두 개의 코인으로 쪼개졌다. 당시 비트코인을 둘러싼 쟁점은 너무 느린 처리 속도와 비싼 수수료였다. 문제는 고작 1MB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블록의 크기에 있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는데, 한쪽에서는 블록 용량을 1MB에서 8MB로 늘리는 방법을 제안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블록 용량은 그대로 두되, 비트코인 거래에 필수적인 ‘서명’ 부분을 떼어내 그 여유 공간만큼 추가 처리 용량을 확보하는 ‘세그윗’ 방식을 지지했다.

대세는 세그윗이었지만 비트코인 채굴업자 반발이 극심했다. 세그윗을 진행할 경우 채굴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비트코인은 둘로 쪼개졌다. 세그윗 방식으로 업데이트(소프트포크)한 기존 ‘비트코인’ 그리고 채굴업자가 중심이 돼 블록 크기를 8MB로 늘려 하드포크한 ‘비트코인캐시(BCH)’다.

2017년 8월 1일 비트코인캐시가 탄생한 순간 기존 비트코인을 갖고 있던 이용자는 1:1 비율로 비트코인캐시를 지급받았다. 즉 1비트코인을 갖고 있던 투자자는 1비트코인캐시를 추가로 지급받은 것이다. ‘교환’이 이더리움의 역사 아닌 ‘배당’의 개념이다.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쪼개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캐시에서 하드포크한 비트코인SV(BSV)와 비트코인캐시ABC(BCHA), 또 기존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한 비트코인골드(BTG)와 비트코인다이아몬드(BCD) 등이다.

▷이더리움 2.0을 향한 업데이트

이더리움도 하드포크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15년 첫 하드포크부터 8월 5일 런던 하드포크에 이르기까지, 하드포크를 총 9차례나 진행했다.

그렇다고 매번 하드포크 때마다 이더리움으로부터 새로운 코인이 쪼개져 나온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 때와 달리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합의’에 성공한 덕분이다.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2개로 쪼개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중 하나에 모든 사람이 이동하고, 남은 블록체인은 사실상 ‘폭파’하는 방식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성능 개선을 위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스스로 강제했다. 바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난이도 폭탄(Difficulty Bomb)’을 심어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는 10월까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폭파한다’는 명령을 입력한 폭탄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깔아놓는다. 폭발 시점을 늦출 수 이더리움의 역사 있는 것은 하드포크뿐이다. 하드포크에 성공한 새로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다음 하드포크 때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남겨진 블록체인은 폭발한다. 이는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게 하는 원동력인 동시에 사용자가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전부 이동하게끔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더리움 하드포크의 목적은 명확하다. 현재 이더리움보다 한층 개선된 ‘이더리움 2.0’을 빠르면 2022년 내놓는다는 것이 이더리움재단과 개발진의 목표다. 채굴 방식을 기존 ‘작업증명(PoW)’에서 친환경 방식인 ‘지분증명(PoS)’으로 바꾸고 이더리움 확장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어느덧 낡은 코인이 된 이더리움을 새것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더리움의 역사 런던 하드포크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총 5가지 업데이트가 진행됐는데 그중 핵심은 ‘이더리움 가스비’ 체계를 손본 것이다.

가스비는 이더리움 거래 시 사용자가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다. 가스비를 ‘기본 수수료’와 ‘우선 수수료’로 나눠, 기본 수수료는 소각해버리고 우선 수수료만 채굴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이렇게 되면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뿐 아니라, 소각한 기본 수수료만큼 이더리움 공급량도 줄어든다. 공급량이 2100만개로 고정된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무한대 발행’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희소성이 없다’ ‘가치가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하드포크로 이런 논란도 다소 사그라들 전망이다.

이렇듯 하드포크는 보통 해당 코인에 호재로 작용한다. 성능 개선, 공급량 감소, 확장성 증가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업데이트 내용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이 투자했거나 투자하고자 하는 코인의 하드포크 일정은 미리미리 체크해두는 편이 좋다.

전 세계 코인 중 시총 5위 에이다(ADA)가 최근 상승한 배경에도 하드포크가 자리한다. 에이다 창업주인 찰스 호스킨슨이 오는 9월 12일 ‘알론조 하드포크’ 계획을 공식화한 직후 가격이 급등했다. 알론조 하드포크가 완료되면 에이다는 이더리움처럼 ‘스마트 콘트랙트’ 기능을 갖추게 된다. 즉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탈중앙화 앱)’을 에이다로도 만들 수 있게 된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